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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전남의 사찰

향일암에서

by 돛을 달고 간 배 2007.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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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 오르는 해는 희망을 의미한다.

그 많은 희망들 속에선 우리들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염원이 가득 할 것이다.

태양의 그 염원으로 바다에서는 이미 행복을 위해

일터로 나간 어부가 보인다.


구름과 다툼이라도 하듯

구름을 헤치며 해가 솟아 오른다.



한 그루의 나무도 해를 반긴다.



구름과 숨박꼭질을 하며

서서히 떠 오르는 해



가지 가지 있는 힘을 다해 해에게서

희망을


빛이 다가선다.

마음이 밝아온다.


끝끝내 구름은 시기함을 멈추지 않으니...세상사는 좋은일에 항상 장애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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