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안동 봉정사 대웅전 (安東 鳳停寺 大雄殿)
Daeungjeon Hall of Bongjeongsa Temple, Andong
봉정사(鳳停寺)는 672년(신라 문무왕 12) 능인대사(能仁大師)에 의하여 창건되었다는 전설이 전하는데,<극락전 중수상량문>등 발견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면 7세기 후반 능인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봉정사는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도력으로 만들어 부석사에서 날린 종이 봉황이 이곳에 내려 앉아 봉정사라 불렀다고 한다.《예전의 주장》
중심 법당인 대웅전에는 석가모니삼존상이 모셔져 있다. 1962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전기 건물로 추정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밖으로 뻗친 재료의 꾸밈없는 모양이 고려말·조선초 건축양식을 잘 갖추고 있고 앞쪽에 쪽마루를 설치한 것이 특이하다.
건물 안쪽에는 단청이 잘 남아 있어 이 시대 문양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건실하고 힘찬 짜임새를 잘 갖추고 있어 조선 전기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자료출처:일부,국가문화유산포털)
석가모니 본존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지혜의 상징), 보현보살(중생 이익의 원을 세워서 수행하는 보살)이 모셔져 있다.
우물천장은 우물마루처럼 장귀틀(長多欄)과 동귀틀(多欄)을 격자로 짜고 가운데 반자청판(斑子廳板)을 끼운 것이다. 반자청판은 귀틀 사방에 돌린 쫄대목에 의해 지지되는데 이를 반자소란(斑子小欄)이라고 한다. 우물천장의 반자청판은 귀틀사이에서 소란위에 올려놓은 것이기 때문에 위로 밀면 열린다.
우물천장을 우물반자 또는 소란반자라고도 칭한다. 소란은 쫄대목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때로는 조각부재를 사용하여 장식하기도 한다. 우물천장은 연등천장과 함께 한국건축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였다. 단청을 하고 화려하게 마감하는 하기 때문에 사찰과 궁궐의 정전 등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지만, 드물게는 민가의 사랑채에서 사용한 사례도 있으며 합각지붕집에서 외기(外機)부분의 눈썹천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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