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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그리움

투박한 누님을 보내며

by 돛을 달고 간 배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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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의 시름
10년을 넘기고
심신의 힘듦을 오늘에사(10월24일 음력 9월16일) 벗어 던진 누님
초등학교 전학을 온
촌놈 동생을
뒷바라지 해주신 누님

살가운
정감은 없어도

그래도 나에겐 엄마같은
누님인데
이젠 훨훨 떠났네요

저 세상에선 진짜
건강하세요.

원왕생 원왕생
원생극락 아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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