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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은주가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매서운 한파다
30년을 넘게 외근을 하면서
그만큼의 겨울을 넘길 때 마다
전방의 혹한기를 이겨내던
군 생활이
차가운 겨울바다에서
연로하신 아버님과 함께
그물을 당기던
그 새벽의 기억으로 견뎌내었건만
막바지
정년의 고지를 얼마 앞두고
느끼는 소회
이제는 젊은
그 때가 아니구나.
부들 부들 떨리는
속삭임
세월이 그 새 흘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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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은주가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매서운 한파다
30년을 넘게 외근을 하면서
그만큼의 겨울을 넘길 때 마다
전방의 혹한기를 이겨내던
군 생활이
차가운 겨울바다에서
연로하신 아버님과 함께
그물을 당기던
그 새벽의 기억으로 견뎌내었건만
막바지
정년의 고지를 얼마 앞두고
느끼는 소회
이제는 젊은
그 때가 아니구나.
부들 부들 떨리는
속삭임
세월이 그 새 흘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