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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그리움

수취인부담

by 돛을 달고 간 배 200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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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요금을 지불 해야만 가능했던 우편물이 세상이 변화함에 따라

받는 쪽에서 요금을 지불하는 것을 수취인부담 이라고 한다.

헌데 이 수취인 부담이라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사실 아니다.

불편한 내용을 몇가지 나열해 보자면 첫째로 정상적으로 배달되어야 한는

우편물을 정당 수취인을 만나지 못하여 하루를 지연시키거나

되돌아 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령 아파트 같은 경우

경비실에 부탁할 수도 있는데 통상적으로 수취인 부담의 경우

도로 가져 오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택배는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최단 시간에 많은 개수의 물건을 수령인에게 전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빠쁘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가져간 물건은 될 수 있으면

어디던 두고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몇십킬로의 중량감 있는 것 일

경우는 더욱 더 그러하다. 실례로 큰 물건을 배달하려고 갔다가

수취인이 없어 배달을 하긴 해야 하는데 마침 물건이 수취인 부담이었다.

택배 주소지에 쓰인 전화로 전화를 하니 요금은 계좌 입금 시켜 준다고

경비실에 맡겨 두라고 한다. 하나라도 더 배달하고픈 마음에 부탁을

들어 주었는데 요금은 아직도 허공속에서 맴돌고 있다.

이처럼 택배 담당자가 알게 모르게 담당하는 요금도 꿰 된다.

택배를 배달하는 사람의 소망은 수취인 부담 건수가 적으면 얼마나

좋을까이다. 그래도 요즈음은 미리 수취인 부담 우편물(택배) 이

올 줄 알고 미리 요금을 경비실이나 이웃에 부탁을 하는

분들도 많아 다행이다. 이상 수취인부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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