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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

호구산 용문사-128

by 돛을 달고 간 배 2007.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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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여름

어떤 여름을 만나기 위해 떠나본다.














용문사 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은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기둥은 대체로 낮고 가운데 부분이 다소 볼록한 배흘림 기둥이다.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으로, 앞면의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2구씩 공포를 배치하였다. 처마 밑에는 절의 이름에 어울리게 용의 머리가 조각되어 있으며, 공포부분에는 연꽃무늬 장식을 하였다. 겹처마 건물로 덧서까래가 길어서 전체적으로 지붕이 위로 휘어져 들려보이며, 네귀퉁이에 추녀를 받치는 기둥인 활주가 있다. 내부의 불단 위에는 화려한 닫집을 달아 장엄하였다.<출처-문화재청>

 



















약 300년 전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경내에서 발견된 보살상이다. 현재는 하얀 분칠을 한 상태여서 본래의 모습을 자세히 알 수 없다.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은 원만하나 눈과 입이 작고 코가 큼직하여 다소 형식화된 면이 보인다. 긴 상체에 넓은 무릎 등은 부피감이 풍부하고 탄력적이어서 보살상의 격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옷은 양 어깨에 걸쳐 흘러내리고 있는데, 띠주름 무늬가 자연스러워 불상의 특징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왼손은 배에 대고 병을 들고 있으며 오른손은 가슴에 대었는데 연꽃가지를 잡고 있었던 것 같다.

통일신라 후기의 원만한 특징이 표현된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 내지는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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