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만상삼라영현중 萬象森羅影現中
일과원명비내외 一顆圓明非內外
●만상 삼라의 그림자 그 가운데 나타나고
● 한 덩이 뚜렷이 밝음은 안과 밖이 아니로다.
***'모양도 없고 공도 없고 공 아님도 없는 진여 실상'을 안다면 그 광명이 시방세계를 비추는 동시에, 시방세계의 진진찰찰이 그 광명 아님이 하나도 없다.
***삼라만상 전체가 다 중도실상이며, 진여대용이며, 진여광명 가운데 건립되어 있는 것이지 진여광명 내놓고는 삼라만상이 따로 없습니다.
***삼라만상이라 하니 조각조각 나 있어 통일성이 없는 것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한 덩이 구슬이 빛을 내는 것과 같아서 아주 밝고 둥글어 안팎이 없으니, 안과 밖이 끊어진 그곳에서는 유한이다 무한이다 할 것이 없습니다.
*** 금덩어리로 여러 가지 모양의 물건을 만들면 모양은 달라도 모두가 다 진금 아닌 것이 하나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늘과 땅에 천만상지만상으로 벌어져 있는 모든 것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진여광명 밖에는 따로 없습니다. 여기서는 중생도 볼 수 없고, 부처도 볼 수 없는 모두 다 진여대용입니다.
반응형
'신심명 > 증도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도가(證道歌)44.기유착공(棄有著空) (0) | 2023.04.19 |
---|---|
증도가(증도가) 43.망망탕탕(茫茫蕩蕩) (0) | 2023.04.18 |
증도가(證道歌) 41.무불공(無不空) (2) | 2023.04.15 |
증도가(證道歌)40.여래보장(如來寶杖) (0) | 2023.04.15 |
증도가(證도歌)39.항룡발해(降龍鉢解) (1) | 202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