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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북의 사찰

함월산 기림사-( 친철한 안내 표기)

by 돛을 달고 간 배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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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사는 기원 원년 전 후 인도의 정토신앙이 유행하던 때 신라의 바닷길인 해양 실크로드를 통해 전래된 인도의 정토신앙을 토대로 옛 신라인의 이상향인 이 땅에 안락국의 세계를 구현 하고자 하였던 염원이 깃든 도량입니다.
당시 인도 범마라국의 광유성인에 의해 신령스러운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국이라 임정사라 급수봉다(부처님께 올리는 차)와 급수양화(급수로서 꽃을 키우는)로 수행법을 삼고 원왕생의 게송으로 수행하니 훗날 신라 향가의 정신적 뿌리가 되며 한국 최초의 차 문화가 여실히 살아 있음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또한 곳곳의 건물과 현판의 주련을 세심하게 풀이해 보여 주기도 합니다.

사대천왕은 보편적으로 어느 정도의 꿰 규모가 있는 사찰의 일주문을 지나서 경내로 들어서는 입구의 천왕문(天王門)에 이 사천왕상을 봉안하고 있다.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으로 동ㆍ남ㆍ서ㆍ북을 관장하고 있기에 사대천왕이라 한다.
👉

보통 이 천왕상들은 불거져 나온 부릅뜬 눈, 잔뜩 치켜올린 검은 눈썹,  크게 벌어진 빨간 입 등 두려움을 주는 얼굴에 손에는 큼직한 칼 등을 들고, 발로는 마귀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 때 발 밑에 깔린 마귀들은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로 신음하는 상을 하고 있다.

원래 사천왕은 고대 인도 종교에서 숭상했던 귀신들의 왕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 그들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서 각각 그들의 권속들과 살면서 동서남북의 네 방위를 지키며 불법 수호와 사부대중의 보호를 맡게 되었다.

👉사천왕 중 동쪽을 수호하는 이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이다. 그는 안민(安民)의 신으로서 수미산 동쪽 중턱의 황금타(黃金埵)에 있는 천궁(天宮)에서 살고 있다.
👉 지국천왕은 선한 자에게 상을 내리고 악한 자에게 벌을 주어 항상 인간을 고루 보살피며 국토를 수호하겠다는 서원을 세웠다고 한다.
얼굴은 푸른빛을 띠고 있으며, 왼손에는 칼을 쥐었고 오른손은 허리를 잡고 있거나 또는 보석을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그는 휘하에 팔부신중의 하나로서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기만 맡는 음악의 신 건달바(乾達婆)를 거느리고 있다.

👉남방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수미산 남쪽의 유리타(瑠璃埵)에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위덕을 증가하여 만물이 태어날 수 있는 덕을 베풀겠다는 서원을 세웠다고 한다. 구반다 등 무수한 귀신을 거느린 증장천왕은 온몸이 적육색이며 노한 눈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증장천왕은 대개 갑옷으로 무장하고 오른손은 용을 잡아 가슴 바로 아래에 대고 있고, 왼손에는 용의 여의주를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서쪽을 방어하는 신은 수미산 중턱 백은타(白銀埵)에 살고 있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이다. 그는 흔히 잡어(雜語)·비호보(非好報)·악안(惡眼)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그의 남다른 모습에서 유래한 것이다.

👉광목천왕은 몸은 여러 가지 색으로 장식되어 있고 입을 크게 벌린 형상을 함으로써 웅변으로 온갖 나쁜 이야기를 물리친다고 한다. 또 눈을 크게 부릅뜸으로써 그 위엄으로 나쁜 것들을 몰아낸다고 하여 악안·광목이라고 하는 것이다.

👉광목천왕의 근본 서원은 죄인에게 벌을 내려 매우 심한 고통을 느끼게 하는 가운데 도심(道心)을 일으키도록 하는 것이다. 그의 모습은 붉은 관을 쓰고 갑옷을 입었으며, 오른손은 팔꿈치를 세워 끝이 셋으로 갈라진 삼차극(三叉戟)을 들고 있고, 왼손에는 보탑을 받들어 쥐고 있다. 그의 권속으로는 용(龍)과 비사사(毘舍闍) 등이 있다.


👉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달리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이라고도 하는데,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면서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다 하여 다문이라고 한다.

👉다문천왕의 역할은 암흑계의 사물을 관리하는 것인데 한때 불법에 귀의하여 광명신(光明神)이 되었으나, 본래 자신의 원을 지킨다 하여 금비라신(金毘羅神)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다문천왕은 왼손에 늘 비파를 들고 있다. 그는 수미산의 북쪽 수정타(水精埵)에 살며, 그의 권속으로 야차와 나찰을 거느리고 있다.(출처-다음 백과)

기림사 대적광전에 봉안된 소조비로자나 삼불좌상으로  중앙의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방의 약사불과 서방의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삼불상이다.
특징으로는 삼불상은 크고 건장한 신체에 길쭉한 비례감, 작은 머리, 높은 육계, 뚜렷한 이목구비, 탄력없이 늘어진 옷자락 그리고 넓고 낮은 무릎 등이 특징이다. 방형의 얼굴은 두툼한 눈두덩이의 반개한 눈과 높은 코, 깊이 패인 인중, 도톰한 입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한데 입술 양 끝을 올려 미소를 짓고 있다.

삼불은 신체나 얼굴 표현이 거의 유사하지만, 수인은 다르게 표현되었다. 비로자나불은 지권인을 취하였고 좌우 여래상들은 오른손은 가슴 위로 올리고 왼손은 무릎 가까이에 놓고 엄지와 중지를 맞대었다. 모두 안에 편삼을 입은 변형통견식 대의를 입었는데, 왼쪽 측면에 마주 주름 잡힌 대의가 뚜렷하고 무릎 위 주름이 뚜렷하게 각이져 굴곡이 강한 기법을 보인다.
주 재료는 흙이지만 내부에 향나무로 목심을 받치고 그 위에 점토를 붙여 형태를 만들었다. 이 불상에 사용된 흙은 사찰 근처에 있는 소토 성분과 같아 재료를 구하기 쉬운 용이성과 경제적인 장점을 이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출처-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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