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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치면서 움직이니 움직임이 없고(지동무동)
움직이면서 그치니 그침이 없나니(동지무지/動止無止).♥
1. 움직임과 그침은 상대적인 개념으로써, 그치면서 움직인다 함은 그침과 움직임이 서로 긍정하면서 두 법이 융통자재하여 살아나는 동시에 움직임이 없음을 말하였고,
움직이면서 그친다 함은 움직임과 그침이 서로 긍정하면서 두 법이 상통하는 동시에 그침이 없음을 말하였습니다. 그런고로 부정과 긍정이 동시에 긍정되기도 하고 부정되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쌍조 쌍차가 융통자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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