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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제17장 양화(陽貨)

양화( 陽貨)-3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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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
재아문 삼년지상 기이구의 군자 삼년 불위례 예필괴 삼년 불위악 악필붕 구곡 기몰 신곡 기승 찬수개화기가이의
宰我問 三年之喪 期已久矣 君子 三年 不爲禮 禮必壞 三年 不爲樂 樂必崩 舊穀 旣沒 新穀 旣升 鑽燧改火 期可已矣
1. 재아가 물었다. "3 년의 상은 1년만 하더라도 너무 오래라고 할 것입니다. 군자가 3년 동안 예를 행하지 않으면 예가 반드시 무너지고, 3년 동안 음악을 익히지 않으면 음악이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묵은 곡식이 이미 다하고 새 곡식이 이미 오르며, 불씨를 만드는 나무도 바뀌니, 1년이면 그칠 만합니다."

자왈 식부도 의부금 어녀 안호 왈안 여안즉위지 부군자지거상 식지불감 문악불락 거처불안고 불위야 금녀안즉위지 재아출
子曰 食夫稻 衣夫錦 於女 安乎 曰安 女安則爲之 夫君子之居喪 食旨不甘 聞樂不樂 居處不安故 不爲也 今女安則爲之 宰我出
1. 자왈. " 쌀밥을 먹으며 비단옷을 입는 것이 너에게는 편안하냐?" " 편안합니다." 자왈. 네가 편안하면 그렇게 하라. 군자가 장례를 치를 때에 맛있는 것을 먹어도 달지 않으며, 음악을 들어도 즐겁지 않으며, 거처함에 편안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다. 네가 편안하면 그렇게 하라." 재아가 밖으로 나갔다.

자왈 여지불인야 자생삼년연후 면어부모지회 부삼년지상 천하지통상야 여야 유삼년지애어기부모호
子曰 予之不仁也 子生三年然後 免於父母之懷 夫三年之喪 天下之通喪也 予也 有三年之愛於其父母乎
1. 자왈." 재아가 어질지 못하이여! 자식이 태어나서 3년이 지난 뒤에야 부모의 품을 벗어나게 되니, 삼년상은 천하의 공통된 상이다. 재여는 3년의 사랑을 부모에게 받았던가?"

17-22
자왈 포식종일 무소용심 난의재 불유박혁자호 위지유현호이
子曰 飽食終日 無所用心 難矣哉 不有博奕者乎 爲之猶賢乎已
1. 자왈. " 배부르게 먹고 하루를 마치면서 마음을 쓰는 곳이 없다면 어렵다. 장기와 바둑이라도 있지 않은가? 그것을 하는 것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17-23
자로왈 군자 상용호 자왈 군자 의이위상 군자 유용이무의 위란 소인 유용이무의 위도
子路曰 君子 尙勇乎 子曰 君子 義以爲上 君子 有勇而無義 爲亂 小人 有勇而無義 爲盜
1. 자로왈. " 군자가 용맹을 숭상합니까?" 자왈. " 군자는 정의를 으뜸으로 삼는다. 군자가 용맹만 있고 정의가 없으면 난을 일으카고, 소인이 용맹만 있고 정의가 없으면 도적질을 할 것이다."

17-24
자공 왈군자역유오호 자왈 유오 오칭인지악자 오거하류이산상자 오용이무례자 오과가이질자 왈사야 역유오호 오요이위지자 오불손이위용자 오알이위직자
子貢 曰君子亦有惡乎 子曰 有惡 惡稱人之惡者 惡居下流而산上者 惡勇而無禮者 惡果敢而窒者 曰賜也 亦有惡乎 惡요以爲知者 惡不遜以爲勇者 惡알以爲直者
1.자공이 " 군자 또한 미워하는 것이 있습니까?" 라고 물으니, 자왈. " 미워하는 것이 있으니, 남의 나쁜 점을 일컫는 자를 미뭐하고, 아래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비방하는 자를 미워하며, 용맹만 있고 예가 없는 자를 미워하며, 과감하기만 하고 꽉 막힌 자를 미워한다." " 자공아! 너도 미워하는 것이 있느냐?" " 엿보는 것을 지혜로 여기는 자를 미워하며, 공손하지 않는 것을 용맹으로 여기는 자를 미워하며, 고자질 하는 것을 정직으로 여기는 자를 미워합니다."

17-25
자왈 유녀자여소인 위난양야 근지즉불손 원지즉원
子曰 唯女子與小人 爲難養也 近之則不遜 遠之則怨
1. 자왈. " 오직 딸아이와 소인은 기르기가 어레우니, 가까이 하면 공손하지 않고 멀리하면 원망한다."

17-26
자왈 년 사십이견오언 기종야이
子曰 年四十而見惡焉 其終也已
1.자왈. " 나이가 40이 되어서도 미움을 받는다면, 그대로 인생을 마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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