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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
"나에게는 갓 태어난 송아지도 있고,
젖을 먹는 어린 소도 있습니다.
새끼 밴 어미소도 있고,
암내 내는 암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암소의 짝인 황소도 있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스승은 대답하셨다.
"나에게는 갓 태어난 송아지도 없고,
젖을 먹는 어린 소도 없습니다.
새끼 밴 어미소도 없으며,
암내 내는 암소도 없다.
그리고 암소의 짝인 황소도 없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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