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백오십찬불송10 일백오십찬불송-2 오직 제일의(第一義)에 거주하시네.(1/10부분의 마지막 글귀) 온갖 고통이 그 몸을 핍박하여도 세존께서는 편안한 생각을 내실 수 있으며 바른 지혜로 온갖 의혹[惑]을 끊으시고 허물 있는 모두에게 자비의 마음을 일으키시네. 목숨을 바쳐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구제하시고 한량없이 기쁜 마음을 내시며 돌아가셨다가도 홀연히 다시 소생하시니 이 기쁨은 저것을 넘어서네. 원수가 그 몸을 해치고 늘 항상 괴롭혀도 그것을 허물로 여기지 않으시고 항상 대비심(大悲心)을 일으키시네. 바르게 널리 보리(菩提)의 종자를 심으시고 마음으로 항상 소중하게 여기시니 부처님[大雄]의 난승지(難勝智)7)에 미칠 자가 없네. 비할 바 없는 보리의 열매[菩提果]는 고행(苦行)이 그 바탕[因]이니 이로 말미암아 몸을 돌아보지 않고 여러 승.. 2024. 5. 18. 일백오십찬불송-1 일백오십찬불송(一百五十讚佛頌) 마질리제타(摩㗌里制吒) 지음 의정(義淨) 한역 김철수 번역 세존께서는 가장 수승하시어 온갖 번뇌[惑種]를 잘 끊으시니 한량없이 뛰어난 공덕은 여래의 몸에 모두 모였네. 오직 부처님만이 우리가 귀의하고 찬탄하고 계승할 만하니 이치에 맞게 생각하는 이라면 마땅히 이 가르침에 머물리라. 온갖 악한 번뇌습(煩惱習)으로부터 세상 사람들을 보호하여 그것을 제거하시고 복덕과 지혜 두 가지를 원만하게 갖추셨으니 오직 세존께서는 결코 퇴몰(退沒)함이 없으시네. 가령 어떤 이가 나쁜 견해[惡見]를 내어 세존께 혐오와 분한을 일으키더라도 몸과 말로 지으신 업을 잘 살펴보면 흠이나 틈을 얻을 수 없으리. 내가 사람 몸을 받고 태어나 법을 듣고 환희심이 나니 비유하자면 마치 큰 바다에서 눈 먼 거.. 2024. 5. 1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