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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첫날은 많은 분들은 하루를 휴일로 시작할 것이다.
물론 나처럼 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휴일이든 아니든 오월의 첫날은 이미 시작되었다.
출근을 하여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시작한다. 하루 일과의 정해진 첫 번째 임무인 셈이다.
청소를 해 나가면서 아파트 화단에 다가갔을 때 빨간 🌹 를 볼 수 있었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꽃봉오리조차 보이지 않았었는데, 5월 1일이 되자 작년에 이어 어김없이 그 자태를 드러낸다. 마치 5월 1일이 약속의 날인 것처럼.
자연의 순환에 감탄사를 발할 수밖에 없다. 오월의 꽃은 장미라고 하더니만 첫날부터 장미를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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