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호주1 꿈 이야기 바쁜 아침이다. 며칠 후 어머님 기일이라 공원묘지 산소에 들렸다. 나는 당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표시 하나로 모든 행사는 일사천리 끝이다. 남이야 뭐라하든... 제법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수많은 무덤 중의 한 곳. 무릎을 꿁고 고개를 수그린다. 옆으로는 화장장에서 마지막을 알리는 내음이 흘러온다. 지금 가거나, 예전에 갔거나, 나중에 갈 어떤이도 피할 길 없는 철저한 법칙속에 나는 어떻게 지금을 살아야 하는지 자문해본다. 선함으로 악함으로 때로는 둘 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선한쪽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산소를 들르고 스님을 뵙기 위해 절로 향했다. 연말정산에 세금폭탄을 맞아 완화책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챙기기 위해서. 차를 몰고 가다가 옆에 앉은 안사람에게 밤에 꾼 꿈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꿈이 색다르게.. 2019. 1.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