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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뜰

차를 보내다

by 돛을 달고 간 배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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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을 타고 다닌 차를 떠나 보냈다.
무정물이지만 교감이 있었고
산 생명처럼 가슴속에 간직해 오롯이 지니고 있었다.
순례의 길에 무수히 길잡이가 되었으며
안전한 동반자였다.
무정도 유정도 모두 인드라망의
세계에선 차별이 없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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