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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서울의 사찰

서울의 가람-6-39

by 돛을 달고 간 배 200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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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는세사에 시달려도

중생으로 향하는 자비심은 가득하여라.


도선사 일주문에

천왕의 날카로운 눈매

숙연해지는 발걸음이여...


세상을 비추는 등불은

얼른 지혜를 이루라고 재촉하네.


내 허물을 벗고 가리

이곳 호국 참회 도량에서.



세간살이 걱정은 어디엔들 없으리.


대웅전에서 큰 깨달음 발원하소서.

멀리 정상이 보인다.


마애불에 꿇어 앉아

일심봉청 비나이다.


지혜의 굴이여!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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