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예약 안내♥
보안실에서 황혼의 노을을 바라본다.
오늘은 올림픽 경기중에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축구 중계(4:0으로 이김) 때문인지 드나드는 차량도 평소보다 한적한 느낌이다.
밤을 꼬박 지새우고 집으로 퇴근하여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예약한 11시가 다 되어간다.
집에서 예약의원 까지는 480보.
병원에 도착하여 발열체크(36.5)를 하고서 접수 직원으로부터 이름이 불리어지자. 예진표를 작성하고
줄을 길게 늘어서서 한 사람씩 의사선생님으로부터 간단한 몸상태 체크를 받은 후 주사실에서 좌측(또는 우측)팔에 주사를 맞은 후 주의사항이 적힌 용지를 받고 잠깐 관찰시간을 가진 뒤 귀가하였다.
병원문을 나서기도 전에 이차 접종 안내문이 날라온다. 8/23일 4주 후에 예약이란다. 정말 시스템 하나는 끝내주는 느낌이다.
♥백신 접종 시간 경과에 따른 느낌♥
1. 백신접종 2시간 경과: 몸에 가벼운 열감이 있지만 무더운 날씨 탓인지 접종탓인지 구분하기가 힘듦.
2. 야간 근무를 위해 3~4시간 자야겠다.
3. 접종 6시간 경과: 주사 맞은 부위 1cm주위 조금 부은 듯 하지만 아프지는 않다.
4. 오후 6시 야근 하기 위해 출근 준비.
5. 접종 7시간 경과: 목주위에서 등 주위 햇볕에 나갔다 온 듯하게 열감이 가볍게 느께짐.
6. 접종 11시간 경과: 초기 몸살 증세와 비슷. 힘이 없고, 평소에 아픈 곳만 찿아서 통증이 오고 있다.
7. 기분이 다운되어 편의점에서 가나 초클렛과 연양갱을 각각 하나씩 사서 먹으며 기분 전환을 해본다.
8. 접종 14시간 경과: 주사 맞은 부위는 예전부터 아픈 부위인데, 오늘 따라 좀 붓고 더 아픈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이상 부위는 아직 까지는 없다. 몸살 같은 느낌도 없고, 단지 잠을 자고 싶을 뿐인데 한시간 남짓 기다려야 교대 시간이네. 지금 시간이 새벽 한시 삼십분.
9. 잠을 깨었다. 시계를 보니 3시 50분 몸에는 식은 땀이 흐르고 접종 부위가 많이 불편하다.
다시 잠을 잔다.
10. 접종 18시간 경과: 5시 일어나서 순찰을 해야 한다. 정말 일어 나기가 싫다. 전에 없던 일이다.
11. 조금 움직이고 나니 한결 나아진 느낌이다. 접종 부위의 부기도 슬슬 가라 앉는 것 같다. 이제 퇴근 하여 푹 쉬어야겠다.
12. 24시간 경과: 자고 일어 났더니 한결 나아진 기분이다. 이대로 그냥 지나 갔으면 좋겠다. 접종 주위에 부기만 가라 앉으면 만점 접종인데.
13. 34시간 (7/26일 11시-7/27일 오후8시)경과: 드디어 팔 아픈 게 사라졌다.
지금은 접종 전과 컨디션이 똑 같음.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맞던 날★
10시에 간단히 샤워를 하고 접종 장소로 갔다.
체온측정(36.4)을 하고 문진을 1차와 같이 작성하는데, 이런 생각이 스친다. 문진표를 보고 본인이 체크를 하면 좋겠지만 의사나 간호사나 줄줄 읽듯이 물어보고 체크하는게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로 문진 내용을 알아 듣기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문진 순서 문항을 순서대로 어떻게 질문 하겠다는 체크리스트 하나 잘 보이게 설치 하고 문진을 하면 대답을 하는 사람도 예상이 되기에 잘못된 대답을 하지 않겠다는 그런 생각이 잠시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문진을 한 뒤 조금 기다리다 줄을 서서 11시 9분 접종을 하고 나와 관찰 대기 중.
♥시간 경과에 따른 증상♥ 2차접종
♥30분: 똑 같음, 느낌은 뒷목에 미열감.
♥1시간 30분 경과: 오히려 평소보다 좋은 느낌.
♥3시간 30분 경과: 일단 점심을 잘 챙겨먹고 통증 맞이 준비 완료.
♥3시간 50분 경과: 첫번째 통증은 발목이 우~리함. 두번째 통증: 접종부위 아파옴.
♥6시간 경과: 등과 가슴쪽에 미열이 나고, 손목과 왼쪽 허벅지에 통증. 특이사항으로 강한 발기현상이 일어남. 왼쪽 눈의 통증. 왼 발목의 열감이 있음. 우측 후두부 잠깐 찌~릿.
♥7시간 경과: 접종부위 통증. 몸 전체에 미열감.
♥9시간 경과: 가벼운 몸살 때 겪는 두통..띵~하는 증상,
♥14시간 경과: 열감만 온 몸에 있고 상태 양호. 지금 시간01시.
♥15시간 경과: 그냥 지나 가지 않는구나! 역시.
몸살과 같은 현상이 밀려온다. 오른쪽 발가락이 찌릿 찌릿하고, 교통사고를 한번 당했던 오른손 손바닥은 손가락이 펴지지 않을 정도로 불편하고 열도 조금 더 나기 시작하면서 허리까지 묵직한 증상이 나타난다. 지금시간 새벽 두시.
♥16시간 30 시간 경과: 일단 최고점은 지나가나 보다. 아픈 곳들이 수그러든다.
지금시간 새벽 3시 30분. 잠이 오려나 모르겠다. 눈을 감아보자.
♥18시간 경과: 모더나 그냥 지나 가지 않네, 아직도 오른 손바다닥은 무기력하여 힘이 없고 몸살의 여운도 찐하다.
♥하루경과: 이제 조금씩 나을라나. 그냥 약 한알 먹고 견딜걸.
♥낮에 근무를 하면서 비몽사몽. 몸살기로 떨면서 왔다갔다. 동료의 배려로 휴식시간에 잠에 올인 하루 종일 먹는 것도 쳐다 보기 싫어 굶었는데도 배는 고프지 않아 퇴근하여 약 한알 먹고 그대로 넘어져 잠.
♥41시간 경과: 새벽4시, 몸살기는 완전하게 사라졌다. 접종부위의 부기도 사라져 간다. 손바닥은 90%회복 정도 회복된 것 같고, 양발에 쥐가 가끔씩 약하게 나는 정도이다.
PS:모더나 백신 맞고 좋아진 곳도 있다. 팔이 귀 뒤로 올라 가지 않는 충돌 증후근이었는데, 이 아픈 증세가 사라지고 오른발도 감각이 무디었는데 감각이 새로워졌으니 모더나? 정부에? 고맙다고 해야하나.
부스터 샷(12/22)
추가 접종 ㅡ하라고 여기 저기서 난리다.
이왕 하는 것 빨리 하자 싶어 예약(12/20)을 하고 가장 빠른 날짜인 22일 병원을 선택하고서 추가 접종을 하였다.
이전에 모더나 접종할 때나 비슷하다. 처음 나타난 증상이 미열감이고, 두번째가 접종 부위가 부어 올랐다. 다른 증상은 없다. 오후 네시쯤 혹시나 싶어 약을 한 알 복용하고 밤 근무를 위해 출근을 한다. 새벽 3시경 몸이 오싹해지면서 몸살 징후가 느께진다. 재빨리 약을 한 알 복용을 하고 주위를 따뜻하게 만든 뒤 견뎌본다. 오싹하던 몸살 기운이 사라졌다. 그냥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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