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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제8장 태백(太白)

태백(泰伯)-2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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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자왈 독신호학 수사선도 위방불입 난방불거 천하유도즉견 무도즉은
子曰 篤信好學 守死善道 危邦不入 亂邦不居 天下有道則見 無道則隱
1. 자왈. " 독실하게 믿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훌륭한 도리를 지켜 죽는 것이다.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고, 어지러운 나라에는 살지 않으며, 천하에 도가 있으면 나타나고, 도가 없으면 숨어야 한다."

방유도 빈차천언 치야 방무도 부차귀언 치야
邦有道 貧且賤焉 恥也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
1. " 나라에 도가 있을 때는 가난하고 천한 것이 부끄러우며,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는 부유하고 귀한 것이 부끄럽다."

8-14
자왈 부재기위 불모기정
子曰 不在其位 不謀其政
1.자왈. "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그와 관련된 정사를 도모하지 않는다."

8-15
자왈 사지지시 관저지난 양양호영이재
子曰 師摯之始 關雎之亂 洋洋乎盈耳哉
1. 자왈. " 악사인 摯가 처음 벼슬 할 때 연주하던 「관저」의 마지막 악장이 넘실넘실 귀에 가득하구나!"

8-16
자왈 광이부직 동이불원 공공이불신 오부지지의
子曰 狂而不直 동而不愿 공공而不信 吾不知之矣
1. 자왈. " 과격하고 정직하지 못하며, 무지하고 진실하지 못하며, 무능하고 미덥지 못한 사람을 나는 알지 못하겠다."

8-17
자왈 학여불급 유공실지
子曰 學如不及 猶恐失之
1. 자왈. " 배움은 따라가지 못할 듯이 하고, 오히려 배운 것을 잃을까 두려워하여야 한다.

8-18
자왈 외외호 순우지유천하야이불여언
子曰 巍巍乎 舜禹之有天下也而不與焉
1. 자왈. " 우뚝하도다, 순과 우는 천하를 가지시고도 거기에 관여하지 않으셨으니!"

8-19
자왈 대재 요지위군야 외외호유천 위대 유요즉지 탕탕평민무능명언 외외호기유성공야 환호기유문장
子曰 大哉 堯之爲君也 巍巍乎唯天 爲大 唯堯則之 蕩蕩平民無能名焉 巍巍乎其有成功也 煥乎其有文章
1. 자왈. " 위대하도다, 요가 임금노릇 하시이여! 우뚝하게 오직 저 하늘만이 큰데, 요임금만이 본받으셨으니, 넓고 넓어 백성들이 무어라 형용하지 못하는구나! 우뚝하도다, 그 공을 이루이여! 환하도다, 그 문장이 있음이여!"

8-20
순 유신오인이천하치 무왕 왈여유난신십인
舜 有臣五人而天下治 武王 曰予有亂臣十人
1. 순임금이 어진 신하 다섯 사람을 가짐에 천하가 다스려졌다. 무왕이 말하였다. " 나는 다스리는 신하 열 사람을 가졌다."

공자왈 재난 불기연호 당우지제 어사위성 유부인언 구인이이
孔子曰 才難 不其然乎 唐虞之際 於斯爲盛 有婦人焉 九人而已
1. 자왈. " 인재를 얻기가 어렵다고 하니, 그렇지 아니한가? 요순의 시대만이 주나라 때보다 인재를 성대하게 얻었는데, 주나라의 인재 가운데 부인이 들어 있으니, 아홉 사람일 뿐이다."

삼분천하 유기이 이복사은 주지덕 기가위지덕야이의
三分天下 有其二 以服事殷 周之德 其可謂至德也已矣
1.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그 가운데 둘을 소유하고도 은나라에 복종하여 섬겼으니, 주나라의 덕은 지극한 덕이라고 말할 만하다.

8-21
자왈 우 오무간연의 비음식이치효호귀신 악의복이치미호불면 비궁실이진력호구혁 우 오무간연의
子曰 禹 吾無間然矣 비飮食而致孝乎鬼神 惡衣服而致美乎불冕 卑宮室而盡力乎溝혁 禹 吾無間然矣
1. 자왈. " 우임금에 대해서 내가 흠잡을 데가 없다. 음식은 보잘것없이 하면서도 조상신에게는 효도를 다하고, 의복은 초라하게 하면서도 제사 복장에는 아름다움을 다하고, 궁실은 나지막하게 하면서도 농사를 위한 도라믈 파는 일에는 힘을 다하였으니, 우임금에 대해서는 내가 흠잡을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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