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
자공 문왈 공문자 하이위지문야 자왈 민이호학 불치하문 시이위지문야
子貢 問曰 孔文字 何以謂之文也 子曰 敏而好學 不恥下問 是以謂之文也
1. 자공이 물었다. "공문자를 무엇 때문에 '文 '이라 한 것입니까" 자왈 "민첩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니, 이런 까닭으로 문이라 한 것이다."
2.공문자는 위나라의 대부. 이름은 어이고 시호는 文이다.
5-15
자위자산 유군자지도 사언 기행기야공 기사상야경 기양민야혜 기사민야의
子謂子産 有君子之道 四焉 其行己也恭 其事上也敬 其養民也惠 其使民也義
1. 공자가 자산을 평하여 말하였다. "그에게 군자의 도가 네 가지가 있었으니, 몸소 행할 때 공손하며, 윗사람을 섬길 때 공손하며, 백성을 기를 때 은혜로우며, 백성을 부릴 때 공평하였다. "
2. 자산은 정나라의 대부. 성은 공손, 이름은 교이다.
5-16
자왈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1. 자왈. " 안평중은 남과 사귀기를 잘하였다. 오래되어도 공경하였으니!"
2. 안평중은 제나라의 대부. 이름은 영이다.
5-17
자왈 장문중 거채 산절조절 하여기지야
子曰 臧文仲 居蔡 山節藻절 何如其知也
1. 자왈. "장문중은 점치는 거북을 가지고 있었으며, 사당의 기둥머리에 산을 그리고 동자기둥에 마름풀을 그렸으니, 그의 지혜로움은 어떠한 것인가?"
2.장문중은 노나라의 대부. 이름은 진.
3. 蔡는 점치는 데 쓰는 큰 거북.
4.節은 기둥머리
5. 절은 대들보 위의 짧은 기둥으로 동자기둥이라 함.
5-18
자장 문왈 영윤자문 삼사위영윤 무희색 삼이지 무온색 구영윤지정 필이고신영윤 하여
子張 問曰 令尹子文 三仕爲令尹 無喜色 三已之 無溫色 舊令尹之政 必以告新令尹 何如
1. 자장이 물었다. "초나라의 영윤인 자문이 세 번 벼슬하여 영윤이 되었으면서도 기뻐하는 얼굴빛이 없었으며, 옛 영윤의 정사를 반드시 새 영윤에게 고해 주었는데 어떻습니까?"
2. 영윤은 초나라의 벼슬로 백관을 통솔.
3. 자문은 성은 투이고 이름은 곡오도
자왈 충의 왈인의호 왈미지 언득인
子曰 忠矣 曰仁矣乎 曰未知 焉得仁
1.자왈. "충성스럽다." "어집니까?" "알지 못하겠다. 어찌 어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최자시제군 진문자유마십승 기이위지 지어타방 즉왈 유오대부최자야 위지.
崔子弑齊君 陳文子有馬十乘 棄而違之 至於他邦 則曰 猶吾大夫崔子也 違之.
1. "최자가 제나라 왕을 시해하니 진문자가 말 십승을 가지고 있다가 버리고 떠나 다른 나라에 이르러서 곧 말하기를, '우리 대부 최자와 같다.'라 하고 떠나.
2.최자는 제나라의 대부로 이름은 저.
3. 진문자는 제나라 대부로 이름은 수이다
지일방 즉우왈 유오대부최자야 위지 하여
之一邦 則又曰 猶吾大夫崔子也 違之 何如
1. 다른 나라에 가서 곧 또 말하기를, '우리 대부 최자와 같다.' 라 하고 떠났으니 어떠씁니까?"
자왈 청의 왈인의호 왈미지 언득인
子曰 淸矣 曰仁矣乎 曰未知 焉得仁
1.자왈. "청렴하다." "어집니까?" "알지 못하겠다. 어찌 어질다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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