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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원품(참회업장가-懺悔業障歌)-균여대사 전도 된 마음에 菩提(보리) 향한 마음 잃고 지은 죄 법계에 남아 나옴이라. 이 악습에 떨어져 지은 삼업(몸/입/뜻) 이제 淨戒(정계)의 주로 하여(깨끗한 가르침에 머물러) 우리 모두 참회하노니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알게 하소서 아! 중생계가 다할 때 나의 참회도 마칠 것이니 길이 모든 죄업 버리리라. 2005. 2. 10.
邂 逅-해 후 2월 8일 설날 연후 첫날 우리는 오늘 까지 도착한 특급과 택배 우편물을 처리하기 위하여 출근을 하였다. 남들은 벌써 명절을 지내기 위하여 부산한 움직임을하고 있었다. 예상 외로 많이 도착한일거리들은 오늘의 근무자들에게 많은 부담거리였지만 각자 맡은양의 일거리를 차근하게 준비 하고는 담당 구역으로 업무 수행을 위하여 다들 출발 하였다. 나의 특급 담당인지라 마음 쓰임새가 남들보다도 급하였다. 대개 오전 중으로 배달을 끝마쳐야 하는 시간이 정해진 시한성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는 오늘 중 또는 연후 끝나고 나서바로 배달 해 달라고 하는 문구를 적어 둔 것도 있기는 하지만 오전 내에 맡은 일을 다 하기란 여간 벅차고 시간의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다. 시간의 제약은 우리들의 문제이고 나는길 따라순서대로 일을 처.. 2005. 2. 10.
헌혈이야기-3 혈액 주머니 속으로 방울 방울 모여서 한 주머니 한 생명을 다시금 소생시키는 되돌아 보고 또 되돌아 보아도 나로 부터 벗어나서 더욱 빛이 나는 내 생명의 원천 그 누구라도 좋으이 파릇한새싹 한 잎 머금을 수 있다면 대롱 대롱 메달린 한 방울 생명이 마지막 400ml의 우승자가 되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을 때 옆 침대 앳된 새내기 여학생도 주먹에 힘을 준다. (2월 7일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면서 느낀 감정을 짧게 적어 봄. 연휴 시작이어서 그런지 헌혈의 집도 많이 썰렁 하였다). 2005. 2. 8.
보현행원품(廣修供養歌-균여대사) 부저 잡으며 佛前의 燈을 고치오니 심지는 須彌山 같이 높고 燈油는 大海를 이루소서. 이 손 法界 끝까지 닿아 法界에 가득한 부처님들께 供養 올리고 싶소이다. 아! 法供이야 많지만 이것이 最上의 것이 아니리. 공양이란 응당 부처님께올리는 꽃과 목에 거는 꽃타래와 좋은 음악과 의복과향 과 기름과 등등의 물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부처의 근기를 가진 모든 이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함이며 중생 중생을이익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들을 통틀어 말한다는 점이다. 나도 응당 부처의 근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공양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중생(뭇 생명 있는)도 또한 부처의 근기를 지니고 있기에 마땅히 공양받고 존경해야 하는 대상이 되는 것이다. 나와 남을 구분짓지 않는 곳에서 부터 공양의 싹은 돋아난다. 아름다.. 200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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