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의 시작과 변천

목차
1.댓글의 의미
2.댓글의 원류
3.여러가지 모습의 댓글
4.나오면서

1.댓글의 의미
인터넷상에서, 한 사람이 게시판에 올린 글에 대해 다른 사람이 대답의 형식으로 올리는 글로써 댓글, 덧글, 답글이라 하며 영어로는 리플[reply], 코멘트라고도 한다.

2.댓글의 원류
☆고전적 의미의 댓글
가. 서간 및 편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철학자, 정치인, 일반 시민들이 서로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논쟁했습니다. 이러한 편지들은 종종 공개적으로 유통되어 광범위한 독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은 그의 스승과의 대화를 기록한 편지 형식의 소크라테스 대화록을 남겼습니다.
철학적 주제에 대한 논쟁을 벌이는 데 서간을 활발하게 활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우구스티누스는 그의 동료 신학자들과의 서신을 통해 죄악, 은총, 자유 의지 등의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제시했습니다.
●동양에서는 서간 또한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6세기 중국의 철학자 공자는 자신의 제자들과의 편지를 통해 유교 윤리와 정치 철학에 대한 가르침을 전달했습니다.주장 방법들이 다양하게 존재했습니다.

나. Anonymous leaflets and pamphlets (익명의 전단지와 팜플렛)
특히 검열이 심했던 시대에는 사람들은 익명의 전단지와 팜플렛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정치적 또는 종교적 견해를 널리 알리고 권력자들에게 도전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6세기 독일 종교 개혁가 마틴 루터는 자신의 95개 논제를 익명의 전단지 형태로 출판하여 가톨릭 교회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18세기 미국과 프랑스 혁명 기간에는 익명의 팜플렛들이 정치적 변화를 촉구하고 시민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다. 공개 토론 및 연설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고라와 같은 공공 장소에서 철학적, 정치적 주제에 대한 공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토론들은 시민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사회 문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변증법적 질문 방식을 통해 토론 참여자들의 사고를 일깨우고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중세 시대에는 대학에서 신학 및 철학적 논쟁을 위한 공개 토론회가 자주 열렸습니다. 이러한 토론회들은 학자들이 서로의 주장을 비판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근대 초반에는 커피 하우스와 같은 공공 장소에서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토론들은 새로운 사상의 확산과 사회 변화에 기여했습니다.

라. 예술 작품
문학 작품, 그림, 조각 등 예술 작품들은 종종 사회에 대한 비판이나 작가의 독창적인 관점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 작가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는 기사도 정신에 대한 풍자를 통해 당시 사회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그려냈습니다.멕시코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벽화는 종종 혁명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사회 정의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한 투쟁에 영감을 주었습니다.동양에서는 서간 또한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6세기 중국의 철학자 공자는 자신의 제자들과의 편지를 통해 유교 윤리와 정치 철학에 대한 가르침을 전달했습니다.주장 방법들이 다양하게 존재했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예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넷 시대의 댓글
인터넷의 발전과 더불어 진화하는 소통 문화
댓글은 인터넷 게시판, 뉴스 기사, 영상 등의 콘텐츠 아래에 사용자들이 남기는 짧은 글들을 말하며, 인터넷 사용자들의 참여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댓글의 역사는 인터넷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시대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초기 댓글 시스템: 게시판에서 시작된 소통 (1990년대 중반)
1990년대 중반 온라인 문화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게시판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초기 게시판에는 댓글 기능이 없었지만, 사용자들이 게시글 아래에 덧글을 달아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덧글 시스템은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했습니다.

● 댓글 시스템의 도입과 발전 (2000년대 초반)
2000년대 초반, 포털사이트와 게시판 서비스에서 본격적인 댓글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댓글 시스템은 덧글 기능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댓글에 대한 평점 기능, 답글 기능 등이 추가되어 사용자 간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했습니다.

● 댓글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 (2000년대 후반 ~ 현재)
2000년대 후반 이후 인터넷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댓글의 양과 영향력도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댓글은 단순한 의견 표현을 넘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여론 형성, 소비자 의견 반영, 기업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익명성을 악용한 악플, 허위 정보 유포, 사이버 폭력 등의 문제도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댓글 문화의 변화: 지식 공유와 소통 강조
최근에는 댓글 문화가 더욱 건강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지식 공유, 정보 교환,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소통 문화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악플 감지 및 삭제, 댓글 요약 및 추천 등의 기능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3.여러가지 모습의 댓글
가. 유교 경전을 중심으로 한 논쟁
훈고학, 성리학, 양명학 등의 학문적 논쟁은 동아시아 지역의 첨예한 사상적 논쟁거리였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논쟁에서 우위를 점한 당파는 상대편을 가차 없이 내치기도 하였다.
대표적으로는 조선시대의 이理 ㆍ기氣 논쟁과, 예송 논쟁을 들 수 있겠다. 본 의미에서의 댓글은 공감보다는 이견을 제시하면서 발전하였고, 이것이 첨예한 대립으로 치달으면서 여러가지 정치사회적 폐해를 양산하게 된다.

나. 불교 경전을 중심으로 한 댓글
아마도 순수한 댓글의 의미에 가장 부합하면서 아직도 살아있는 댓글의 양상을 보이는 것은 불교 경전이라 할 수 있다. 하나의 경전을 두고 수 많은 논서와 주석을 단 소疏, 별기등이 아직도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고타마싯다르타가 태어나면서
칠보를 걸으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을 하자
후인들이 끝도 없이 댓글을 단다.
후인1@ 그 자리에 내가 있었으면 목을 쳤을 것이다.
후인2@ 그 꼴 봤으면 도로 돌려 보낼 것이다.
후인3@그것을 봤으면 대성통곡을 했을 것이다.

문자로 전하는 것만 해도 무척 많다.  고전적인 댓글은 공감을 표시한다기 보다는 자기의 또다른 견해를 표현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다.인터넷 위주의 댓글
실상 요즘은 댓글 문화는 몇가지로 분화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첫째가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자기 견해의 표출이 하나요,
둘째는 반대를 위한 반대의견의 표출이며,
셋째는 의미가 없는 댓글이 세번째라 할 수 있다.(디지털 노동)

4.나오면서
미래 댓글은 더욱 지능적이고 효과적인 소통 플랫폼
앞으로 댓글은 더욱 지능적이고 효과적인 소통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며, 건설적인 소통을 촉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언어 번역 기능, 개인 맞춤형 댓글 추천 등의 기능도 기대됩니다.
댓글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소통과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능이며, 인터넷 문화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댓글은 더욱 지능적이고 효과적인 소통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인터넷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