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우리절 순례/충청의 사찰30

서산 문수사 2016. 7. 21.
서산 개심사 개심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되어 있는데, 진덕여왕 5년(651)과 의자왕 14년(654)은 다른 해에 해당한다.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654)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전한다. 1941년 대웅전 해체 수리시 발견된 기록에 의해 조선 성종 15년(1484)에 고쳐 지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건물은 고쳐 지을 당시의 모습을 거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개심사 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이다. 이 건물은 건물의 뼈대를 이루는 기본적인 구성이 조선 전기의 대표적 주심포양식 건물인 강진 무위사 극락전(국보 제13.. 2016. 7. 20.
서산 부석사 서산 부석사와 영주의 부석사는 서로 전설을 공유한다. 이루어 지지 않는 사랑 이루어 지면 되지 않는 사랑의 스토리는 그 대상이 의상이라는 당대 최고의 스님과 묘령의 낭자 선묘였다. 쌍방으로 봤을 때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지만 선묘의 편에서 봤을때는 지극한 사랑의 승화라고나 할까? 기다림이다. 낡은 의자마저도 지극한 기다림이다. 환한 색감의 꽃으로 그대에게 다가 가고픈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기원하나니 자비로움은 숲이 되고 염원이 기다림이 되어 모든 법과 이치는 법계도 마냥 한곳으로 모여 그리움이 된다. 속세와 진여는 둘이 아니고 둘 아님 알며는 하나 아님도 아는지라 그리움이 간절하면 자애로움으로 변하고 기다림이 지극하면 인욕보살이 됨이라. 님 향한 발원 보리심으로 회향하리 2016. 7. 18.
태안 마애삼존불<국보 제307호> 우리나라 마애불상의 초기 예로 부채꼴 바위 면에 사각형 감실을 마련하여 중앙에 보살상을 두고 좌우에 불상을 배치해 놓음으로써, 1구의 불상과 2구의 보살상으로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삼존불상과 달리 2구의 불입상과 1구의 보살입상이 한 조를 이루는 특이한 삼존불상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2구의 불입상은 양감 풍부한 얼굴에 크게 번지는 미소, 넓게 벌어진 당당한 어깨와 장대한 체구, U자형 주름과 y형 내의가 보이는 착의법, 도톰한 듯 날카로운 대좌의 연꽃무늬 등 세부적으로는 거의 동일한 양식 특징을 보인다. 좌우 두 불상 사이에 끼여 있는 듯 뒤로 물러나 작게 새겨진 보살입상은 높은 관에 아무런 무늬도 나타나 보이지 않지만 본래는 장식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타원형으로 길고 통통한 얼굴은 잔잔한 미소를 .. 2016. 7.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