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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강원의 사찰24

봉정암 순례 20시간 34km 드디어 그렇게 희망하고 기다리던 봉정암 순례의 여정에 접어들지만, 봉정암에 미리 예약을 못한 관계로 백담사 주차장 옆 상가에서 민박을 하고 다음날 새벽부터 산행을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 가는 버스가 9시부터 운행을 하기 때문에 9시부터 여정을 시작해서는 도저히 시간상 하루 일정으로 만들기가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후 4시경 상가 식당에서 황태구이 정식으로 저녁 끼니를 해결하고 내일을 위하여 휴식에 들어갔다. 새벽2시 30분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베낭에는 물과 비상 간식만 넣고서 산행을 시작한다. 용대리에서 백담사 정문까지 랜턴 불빛에 의지하며 7km를 빠쁜 걸음으로 도착하니 1시간이 걸렸다. 새벽 4시 이정표는 용대리에서 7킬로미터 올라왔음을 말함과 동시에 10.6키.. 2016. 11. 27.
백담사 백담사는 봉정암을 오르기 위해 지나치는 사찰이지만 백담사만의 의미만으로도 순례의 가치를 부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른 여하한 것보다도 만해 한용운의 흔적이 눈에띄게 나타나는 것은 그가 전해주는 독립과 신앙과 문학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환하게 미래를 비추기 때문일 것이다. 2016. 11. 25.
적멸보궁 정암사-196 정암사 적멸보궁 뒤의 산비탈에 세워진 전탑을 모방하여 돌을 벽돌처럼 쌓아올린 7층의 모전석탑이다. 화강암으로 6단의 기단(基壇)을 쌓고 탑신부를 받치기 위해 2단의 받침을 두었다. 탑신(塔身)은 회녹색을 띤 석회암으로 쌓았는데, 표면을 정교하게 잘 정돈하여 벽돌을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1층 몸돌의 남쪽면에는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마련했으며, 1장의 돌을 세워 문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는 철로 만든 문고리를 달았다. 지붕돌은 추녀 너비가 짧고 추녀끝에서 살짝 들려있으며, 풍경이 달려 있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수는 1층이 7단이고, 1단씩 줄어들어 7층은 1단이며, 지붕돌 윗면도 1층이 9단, 1단씩 줄어들어 7층은 3단으로 되어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으로는 청동으로 만든 장식을 올렸다. 2020.. 2010. 3. 7.
진전사-195 일반적인 다른 탑과는 달리 8각형의 탑신(塔身)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아래부분이 석탑에서와 같은 2단의 4각 기단(基壇)을 하고 있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2단으로 이루어진 기단은 각 면마다 모서리와 중앙에 기둥 모양을 새기고, 그 위로 탑신을 괴기 위한 8각의 돌을 두었는데, 옆면에는 연꽃을 조각하여 둘렀다. 8각의 기와집 모양을 하고 있는 탑신은 몸돌의 한쪽 면에만 문짝 모양의 조각을 하였을 뿐 다른 장식은 하지 않았다. 지붕돌은 밑면이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으며, 낙수면은 서서히 내려오다 끝에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위로 살짝 들려 있다. 석탑을 보고 있는 듯한 기단의 구조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도의선사의 묘탑으로 볼 때 우리나라 석조탑의 첫 출발점이 되며, 세워진.. 201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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