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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순례48

탑과 석등 이야기-34(경주 남산)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경주남산 포석계 기암곡 제2사지 동삼층석탑 경주남산 포석계 기암곡 제2사지 동삼층석탑(慶州南山 鮑石溪 碁岩谷 第2寺址 東三層石塔) 석탑은 삼릉계(三陵溪)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약 1.3km를 이어져 내려와 포석계(鮑石溪) 본류와 합쳐지는 한 지류인 계곡 안에 절터가 있고 그 남쪽에 위치한다. 《東京雜記》에 “바둑바위는 금오산에 있다. 바둑판 모양으로 깎은 돌이다. 이곳은 옛날 신라 때 신선들이 모여서 바둑을 두면서 놀던 곳이다.”라는 기술이 있다. 이 골짜기 아래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장구터’라고 하였으나,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에 의하여 ‘기암곡’이라 불리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불린다. 이 석탑은 원래 도괴되어 있던 것을 2003년 말부터 2004년 초반에 이르는 사이에 原材를 최대.. 2024. 4. 24.
탑과 석등 이야기-33(경주,포항) 포항 법광사지 삼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법광사지 삼층석탑은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통일신라 후기의 석탑이다. 이중 기단에 삼층 탑신을 올린 양식으로, 탑신 맨 아래 층의 받침이 굽형 괴임**** 형식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통일신라 석탑 양식이 발달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조탑경*****이 확인된 석탑들 중에서 『불정존승다라니경佛頂尊勝陀羅尼經』을 조탑경으로 삼은 유일한 석탑이라는 점, 석탑을 만든 기록을 통해 탑을 세운 명확한 연대를 알 수 있어 10세기 석탑을 연대순으로 정리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 등에서 국가유산적 가치가 크다. * 기단부(基壇部): 건축물의 터를 다듬은 후 바닥에서 한 층 높게 쌓은 부분. ** 탑신부(塔身部): 기단(基壇)과 상륜(相輪) 사이의 탑의.. 2024. 4. 24.
탑과 석등 이야기- 32 (경북<봉화,영주,청송,영양,울진>) 봉화 서동리 동·서 삼층석탑/보물 춘양중학교 안에 동·서로 마주 서있는 2기의 탑으로 쌍탑형식을 띤다. 이곳은 신라의 옛 사찰인 남화사(南華寺)의 옛터로 알려져 있는데, 신라 문무왕 16년(675)에 원효대사가 여기서 서북쪽으로 6㎞ 정도 떨어진 곳에 현재의 각화사를 창건하면서 이 절은 폐사되었다고 한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두 탑 모두 같은 양식이다. 기단은 아래·위층 모두 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층으로 갈수록 규모가 줄어들어 뚜렷한 체감률을 보인다. 각 층의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두었다. 그리 두껍지 않은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네 .. 2024. 4. 24.
탑과 석등 이야기-31(경북 안동) 안동 법흥사지 칠 층 전탑 /국보 안동 조탑리 오 층 전탑/보물 운흥동 오 층 전탑/보물. 이상 전탑에서 기재. 안동 평화동 삼층석탑/보물 경북 안동시 평화동에 있는 3층 석탑으로, 탑이 주변에 민가가 들어서 있어 절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으며, 절이름 또한 알 길이 없다. 탑신(塔身)을 받치고 있는 기단(基壇)을 위·아래 2단으로 꾸민 3층 석탑의 모습으로, 주목할 점은 아래층 기단에 아름다운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위층 기단은 윗면에서 상당한 경사를 보이고 각 모서리도 약간 위로 치켜올려진 전혀 새로운 형식을 갖추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지붕돌로 보일 정도이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고, 지붕돌은 처마밑이 직선이며, 풍경을 달았던 작은 구멍들이 남아 있다. 탑..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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