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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제12장 안연(顔淵)

안연(顔淵)-3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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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극자성 왈 군자 질이이의 하이문위
棘子成 曰 君子 質而已矣 何以文爲
1.棘子成이 가로대 君子난 質일 따름이니 엇디 써 文을 하리오.
2.극자성이 말하였다. "군자는 바탕일 뿐이니, 꾸밈을 어디에 쓰겠는가?"

자공 왈 석호 부자지설군자야 사불급설
子貢 曰 惜乎 夫子之說君子也 駟不及舌
1.子貢이 가로대 惜하다. 夫子의 말씀이 군자이. 駟도 舌에 밋디 못하리로다.
2.애석하다. 선생이 군자를 설명한 말이여?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도 혓바닥을 따라 잡지는 못하는 것이다

문유질야 질유문야 호표지곽 유견양지곽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鞹 猶犬羊之鞹
1.文이 質가트며 質이 文가트니 虎豹의 鞹이 犬羊의 鞹 가트니라.
2.꾸밈이 바탕과 같으며, 바탕이 꾸밈과 같은 것이니, 호랑이와 표범의 가죽은 개나 양의 가죽과 같다.

12-9
애공 문어유약왈 년기용부족 여지하
哀公 問於有若曰 年饑用不足 如之何
1.哀公이 有若에게 무러 가로대 年이 饑하야 用이 足디 못하니 엇디하료
2.애공이 유약에게 물었다. "올해 가뭄으로 비용이 부족하니 어째야 하겠는가?"


유약 대왈 합철호 왈이 오유부족 여지하기철야
有若 對曰 盍徹乎 曰二 吾猶不足 如之何其徹也
1.유약이 對하여 가로대 엇디 撤티 아니하시나잇고. 二도 오히려 足티 못하거니 엇디 그 撤을 하리오.
2.유약이 말하기를, "어찌하여 10분의 1의 세금을 쓰지 안씁니까?" 애공이 말하기를 "10분의2의 세금도 내가 오히려 부족한데, 어떻게 10분의1 세금을 쓰겠는가?"

대왈 백성 족 군숙여부족 백성 부족 군숙부족
對曰 百姓 足 君孰與不足 百姓 不足 君孰不足
1.對하여 가로대 百姓이 足하면 君이 눌로 더부러 足티 못하시며, 百姓이 足티 못하면 君이 눌로 더부러 足하시리잇고
2.유약이 말하길, " 백성이 풍족하면 임금께서 누구와 더불어 부족할 것이며, 백성이 곤궁하면 임금께서 누구와더불어 풍족할 것입니까?"

12-10
자장 문숭덕변혹 자왈 주충신 사의숭덕야
子張 問崇德辨惑 子曰 主忠信 徙義崇德也
1.子張이 德을 崇하며 惑을 辨함을 뭇자온대, 子曰 忠信을 主하며 義에 徙홈이 德을 崇함이니라.
2.자장이 덕을 숭상하고 미혹됨을 분별하는 것에 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성실과 신의에 주력하고 의로움에 옮겨감이 덕을 숭상하는 것이다"

애지 욕기생 오지 욕기사
愛之 欲其生 惡之 欲其徙
1.사랑하면 그 살기를 바라나 미워하면 그 죽기를 바라는데

기욕기생 우욕기사 시혹야 성불이부 역지이이
旣欲其生 又欲其死 是惑也 誠不以富 亦祗以異
1.이미 그 살과 더하고 또 그 죽과 더함이 이 혹이니라.
2.이미 살기를 바라는데다 또 죽기를 바라니 이것이 바로 미혹함이다. *성심으로 富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다름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남자가 본처를 미워하고 다른 여자를 사랑함은 부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만 다른 사람으로 인한 현혹때문이다.<시경> 소아아행기야편.

12-11
제경공 문정어공자
齊景公 問政於孔子
1.제 경공이 공자에게 정사에 대해 묻자

공자대왈 군군신신부부자자
孔子對曰 君君臣臣父父子者
1.공자가 말하기를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와야 하나이다. "

공 왈선재 신여군불군 신불신 부불부 자불자
公 曰善哉 信與君不君 臣不臣 父不父 子不子
1.공이 말하기를 " 좋은 말씀이요. 임금이 임금답지 않고 신하가 신하답지 않으며, 아비가 아비답지 않고, 자식이 자식답지 않으면"

수유속 오득이식저
雖有粟 吾得而食諸
1. "비룩 곡식이 있다 하더라도 내 어찌 얻어서 먹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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