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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사- 유네스코 세계유산/통도사33

통도사ㆍ쉼ㆍ문화 그래 쉼없이 달려 왔네 나무가 그늘을 만들 듯 그늘 아래엔 쉼터가 있다. 쉬어 가라 하지 않아도 쉬어 가는 곳. 차별없는 바람. 2021. 6. 26.
통도사 국제탬플스테이 선원 통도사 국제 탬플스테이선원은 세계문화유산의 등재로 위상이 드높아진 통도사를 홍보함과 아울러 외국인에게도 친숙한 탬플스테이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된 건축물이다. 존재하는 모든 존재는 존재 그 자체로 존귀할 터. 많은 번뇌와 번뇌의 쌓임이여 객진번뇌라 했거늘 왜 스스로 쌓았는가? 그것은 생각이거니 쌓여있는 척 이미 놓아 버렸는데 또다시 무얼... 가장된 과정을 알아 차릴 뿐 단지. (보디야나 선원 집중명상 수련회) 세상속의 내가 고립되어 있다고 생각하던 것을 혼자의 존재도 언제 어디서든 그 가치가 무궁함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2019. 8. 25.
통도사 축서암 축서암은 통도사의 산문 밖에 위치한 암자로 오랜 연륜을 간직한 암자 중엔 비교적 규모가 작다. 하지만 암자는 암자일 뿐, 주위엔 솔 숲이 있어 솔 향기를 머금고 앞을 내다 보면 먼 곳 마저 아련하게 보이면 그 뿐이다. 그게 암자의 역할이다. 축서암이라 쓰인 현판의 글씨가 유려한 가운데 기운이 넘쳐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약병들고 중생의 병고를 구해주시는 약사부처님. 얼마나 병고에 시름하는 이들이 많은가? 그들에게 번뇌의 씨앗으로 맺은 병고를 낳게 해야하는 약사여래불. 2019. 1. 6.
통도사 백운암 통도사 산내암자들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차로는 갈 수 없고 걸어서 산길을 600미터쯤 더 올라 가야 하는 곳. 경사가 있기에 날렵한 이들도 족히 30분 남짓 걸릿듯 하고 나이 든 분들은 쉬엄쉬엄 걸어 더 걸릴 듯. 개인적인 생각으론 봉정암 마지막 500미터 만큼 힘들게 올라섰다는 느낌은 나이탓인가? 오르다 힘에 부치면 쉬어 가라고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빈 의자 만큼 누군가를 기다리는 간절함이 있을까. 흰 구름 흘러가는 곳. 그 곳이 어디메뇨? 청산첩첩 미타굴 창해망망 적멸궁이라...백운암이란 이름을 지닌 암자는 대체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눈이라도 오게되면 올라오는 인적이 드물정도로 그래서인지 흐르는 구름을 맞이하기 위한 보살의 미소는 강렬한 유혹이다. 많은 사찰에서 전각의 규모와 다르게 조..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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