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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도11

십우도 (목우도/보명선사)-7.任運(임운) - 목동은 잠을 자고 소는 풀을 뜯는다 7. 任運(임운) - 목동은 잠을 자고 소는 풀을 뜯는다 柳岸春波夕照中(유안춘파석조중) 淡烟芳草綠茸茸(담연방초녹용용) 饑飡渴飮隨時過(기손갈음수시과) 石上山童睡正濃(석상산동수정농) 버들 언덕 봄 물결에 저녁 빛이 비추고 풀 밭엔 엷은 연기 녹음이 짙어 지네 배 고프면 밥 먹고 목 마르면 물마시며 지내니 바위 위에 목동 깊은 잠이 들었네 任運(임운)/걸림이 없는 경지 2005. 9. 2.
십우도 (목우도/보명선사)-6.無碍(무애) - 걸림이 없다 6.無碍(무애) - 걸림이 없다 露地安眠意自如(노지안면의자여) 不勞鞭策永無拘(불로편책영무구) 山童穩坐靑松下(산동온좌청송하) 一曲昇平樂有餘(일곡승평낙유여) 이슬내린 들에 편안히 누워도 마음이 자유롭고 수고롭게 채찍질을 안해도 영원히 거리낌이 없다 소치는 목동 푸른 소나무 그늘에 편히 앉아 한 곡조 승평곡에 즐거움이 넘치네 2005. 9. 1.
십우도 (목우도/보명선사)-5. 馴伏(순복) - 길들여 고삐를 놓다 5. 馴伏(순복) - 길들여 고삐를 놓다 綠楊陰下古溪邊(녹양음하고계변) 放去收來得自然(방거수래득자연) 日暮碧雲芳草地(일모벽운방초지) 牧童歸去不須牽(목동귀거불수견) 푸른 버드나무 그늘 옛 시냇가에 풀어놓고 거두어들임이 이제는 자연스러우니 해 저물고 구름낀 향기로운 풀밭에서 목동은 돌아가는데 이끌 필요없네 2005. 8. 29.
십우도 (목우도/보명선사)-4. 廻首(회수) - 변화되어 가다 4. 廻首(회수) - 변화되어 가다 日久功深始轉頭(일구공심시전두) 顚狂心力漸調柔(전광심력점조유) 山童未肯全相許(산동미긍전상허) 猶把芒繩且繫留(유파망승차계유) 날이 가고 공이 깊어 비로소 머리를 돌리니 미친 듯한 광폭한 성품이 점차 순해지네. 소 치는 목동은 완전함을 인정하지 않아 허락하지 않으니 오히려 고삐를 당겨잡아 매어 놓는구나. 200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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