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제11장 선진(先進)

선진(先進)-1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5. 15.
반응형

 

11-1
자왈 선진 어예악 야인야 후진 어예악 군자야 여용지즉오종선진
子曰 先進 於禮樂 野人也 後進 於禮樂 君子也 如用之則吾從先進
1. 자왈. " 선배들은 예와 음악에 대해서 촌사람 같았고, 후배들은 예와 음악에 대하여 군자와 같았다고 한다. 만일 예와 음악을 쓴다면 나는 선배들을 따르겠다.

11-2
자왈 종아어진채자 개불급문야 덕행 안연 민자건 염백 우중궁 언어 재아 자공 정사 염유계로 문학 자유 자하
子曰 從我於陳蔡者 皆不及門也 德行 顔淵 閔子騫 冉伯 牛仲弓 言語 宰我 子貢 政事 염臾季路 文學 子遊 子夏
1. 자왈. " 진나라와 채나라에서 나를 따르던 자들이 모두 문하에 이르지 않았구나!
덕행에는 안연ㆍ민자건ㆍ염백유ㆍ중궁이었고, 언어에는 재아 ㆍ자공이었고 정사에는 염유 ㆍ자로였고, 문학에는 자유ㆍ자하였다."

11-3
자왈 회야 비조아자야 어오언 무소불열
子曰 回也 非助我者也 於吾言 無所不說
1. 자왈. "안회는 나를 돕는 자가 아니다. 나의 말에 대해 기뻐하지 않은 적이 없구나!

11-4
자왈 효재 민자건 인불간어기부모곤제지언
子曰 孝哉 閔子騫 人不間於其父母昆弟之言
1. 자왈. " 효성스럽도다. 민자건이여! 사람들이 그 부모와 형제의 말에 대해 흠을 잡지 못하는구나!"


11-5
남용 삼복백규 공자 이기형지자 처지
南容 三復白圭 孔子 以其兄之子 妻之
1. 남용(공자의 조카 사위)이 '흰 옥' 이라는 시 구절을 자주 반복해 외우니, 공자가 그 형님의 딸로 처를 삼게 하였다.
2. 「시경」 의「억」시에
" 흰 옥의 흠은 그런대로 갈아버릴 수 있지만, 이 말의 흠은 어찌할 수 없으리."

11-6
계강자문 제자숙위호학 공자대왈 유안회자호학 불행단명사의 금야즉무
季康子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無)
계강자가 " 제자 가운데서 누가 배우기를 좋아합니까?" 라고 하자, 자왈. " 안회라는 자가 있어 배우기를 좋아하였는데, 불행히도 명이 짧아 죽었습니다. 지금은 없습니다."

11-7
안연 사 안로 청자지거 이위지곽 자왈 재부재 역각언기자야 리야사 유관이무곽 오부도행 이위지곽 이오종대부지후 불가도행야
顔淵 死 顔路 請子之車 以爲之槨 子曰 才不才 亦各言其子也 鯉也死 有棺而無槨 吾不徒行 以爲之槨 以吾從大夫之後 不可徒行也
1. 안연이 죽자 안로( 안연의 부) 가 공자의 수레를 팔아 곽을 만들 것을 청하니, 자왈.
" 재주가 있거나 재주가 없거나 또한 각각 자기의 아들을 말하는 것이다. 내 아들인 리가 죽었을 때 관만 있었고 곽은 없었으니, 내가 수레를 팔아 도보로 걸어다니며 곽을 만들어 주지 못한 까닭은 내가 대부의 뒤를 따를 때 도보로 걸어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다.

11-8
안연   사  자왈  희  천상여  천상여
顔淵   死  子曰  噫  天喪予  天喪予
1. 안연이  죽자,  자왈. " 하늘이 나를 망치는구나!  하늘이 나를 망치는구나!"

11-9
안연 사   자곡지통 종자왈  자통의   왈유통호
비부인지위통  이수위
顔淵 死   子哭之慟 從者曰  子慟矣   曰有慟乎  非夫人之爲慟  而誰爲
1. 안연이 죽자,  공자가 곡하기를 지나치게 애통하게 하였다.  따르는 사람이 " 선생님께서 지나치게 애통해 하십니다." 그 사람을 위해  애통해 하지 않고,  누구를 위해 애통해 하겠는가?"

11-10
안연  사  문인  욕후장지  자왈   불가  문인 후장지   자왈 회야 시여유부야  여부득시유자야 비아야부 이삼자야
顔淵  死  門人  欲厚葬之  子曰   不可  門人 後葬之   子曰 回也 視予猶父也  予不得視猶子也 非我夫 二三子也
1. 안연이 죽자, 문인들이 후하게 장사지내려 하니,  공자가 " 옳지  않다." 고 하였다.   문인들이 후하게 장사지내자,  자왈.  " 안회는 나를 아버지처럼 여겼는데,  나는  자식처럼 여기지 못했으니, 나를 비난하겠구나,  몇몇 사람들이!"

11-11
계로문사귀신 자왈  미능사인  언능사귀 감문사  왈미지생 언지사
季路問事鬼神 子曰  未能事人  焉能事鬼 敢問事  曰未知生 焉知死
1. 자로가 귀신을 섬기는 것에 대해 묻자, 자왈. " 사람을 섬기지 못하다면  어떻게 귀신을 섬기겠는가?"  " 감히 죽음을 묻겠습니다."  " 삶을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죽음을 알겠는가?"

11-12
민자는 시측  은은여야  자로  행행여야  염유자공  간간여야 자락 약유야  부득기사연
閔子 侍側  誾誾如也  子路  行行如也  冉有子貢  侃侃如也 子樂 若由也  不得其死然
1. 민자건은 옆에서 모시는데 온화하고,  자로는 씩씩하고,  염유와 자공은 강직하니,  공자가 즐거워하였다. 자왈. " 자로 같은 이는 온당한 죽음을 얻지 못할 듯하구나!"

11-13
노인  위장부 민자건  왈잉구관여지하  하필개작  자왈 부인 불언 언필유중
魯人  爲長府 閔子騫  曰仍舊貫如之何  何必改作  子曰 夫人 不言 言必有中
1. 노나라 사람들이 장부라는 창고를 짓자,  민자건이 말했다. " 옛일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필 고쳐 지어야 하는가?"  자왈. " 저 사람이 말을 하지 않을지언정, 말을 하면 반드시 맞는다."





















반응형

'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 > 제11장 선진(先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진(先進)-3  (0) 2021.05.16
선진(先進)-2  (0)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