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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7

선문염송 禪門拈頌/ 견명성오도見明星悟道 한전 漢典세존世尊이 견명성오도見明星悟道하시다. 게운偈云 인성견오因星見悟라 오파비성悟罷非星이로다. 불축어물不逐於物이오 불시무정不是無情이니라. 偈의 번역 세존께서 샛별을 보시고 도를 깨치셨다.● 별을 보고 도를 깨달으니 깨달은 뒤엔 별이 아니다. 물건에 따르지도 않거니와 무정물無情物도 아니다. ■취암종翠岩宗이 송하였다. 샛별을 한 번 보자 꿈에서 깨어나니 천년 묵은 복숭아씨에 푸른 매화가 돋는구나. 그것으로 국맛을 돋우지는 못해도 일찌기 장병들의 갈증을 덜어 줬네. ■운문언 雲文偃이 말하되 [여래께서 샛별이 돋을 때에 도를 이루셨느니라] 하니 어떤 중이 나서서 묻기를 [어떤 것이 샛별이 돋을 때 도를 이루시는 것입니까?] 하였다. 이에 운문선사가 대답하되 [가까이 오너라. 가까이 오너라]하여 중이 앞으로 다.. 2024. 5. 20.
싯다르타 태자-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몰매를 맞다. 1.서序●천상천하 유아독존과 태자 탄생의 모습을 경전에 의거할 것 같으면 이러하다. 『보요경普曜經』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처음 탄생하실 때에 큰 광명을 발하셔서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셨고, 땅에서는 금빛 연꽃이 솟아 부처님의 발을 받들었다. 동ㆍ서ㆍ남ㆍ북으로 각각 일곱 걸음을 걷고, 사방을 살피고는 한 손으로 하늘을,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면서 사자후師子吼로 외치셨다.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내가 가장 높다.’ 天上天下 唯我獨(천상천하유아독존) 또 다음과 같은 게송을 말씀하셨다. 내가 태胎로 생겨날 일은 끝났으니 이것이 마지막 몸이다. 나는 이미 해탈을 얻었지만 다시 중생을 제도하리라. 2.논의의 시작 ● 선종禪宗과 말의 의미 교종敎宗의 교가 의미와 문자에서 도의 원류를 찾아가는 것이.. 2024. 5. 14.
선문염송 禪門拈頌/주행칠보-송頌 漢典 ) 세존世尊이 초생하初生下시에 주행칠보周行七步하시고 목고사방目顧四方하시며 일수지천一手指天하시고 일수지지운一手指地云하사대 천상천하天上天下 에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하시다.(운문언 雲門偃이 염拈하되 아당시약견我當時若見이런들 일봉타살一棒他殺하야 여구자끽각與狗子喫却하여 괴도천하태평媿圖天下泰平이라 하다) 번역) 세존께서 처음 탄생하실 때, 두루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눈으로 사방을 둘러 보시고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시고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면서 "하늘 위나 하늘 아래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하셨다. (운문언)이 염하되 "내가 그 때 이 꼴을 보았더라면 한방망이로 때려 죽여 개나 배불리 먹게 하여 천하가 태평하게 했을 것이다" 하였다. 정엄수淨嚴遂가 송頌하였다. 봄을 맞은 산천 모두가 고왔는데 교목橋木 숲엔 비.. 2024. 5. 12.
선문염송 禪門拈頌/주행칠보 한전 ) 세존世尊이 초생하初生下시에 주행칠보周行七步하시고 목고사방目顧四方하시며 일수지천一手指天하시고 일수지지운一手指地云하사대 천상천하天上天下 에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하시다.(운문언 雲門偃이 염拈하되 아당시약견我當時若見이런들 일봉타살一棒他殺하야 여구자끽각與狗子喫却하여 괴도천하태평媿圖天下泰平이라 하다) 번역) 세존께서 처음 탄생하실 때, 두루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눈으로 사방을 둘러 보시고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시고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면서 "하늘 위나 하늘 아래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하셨다. (운문언)이 염하되 "내가 그 때 이 꼴을 보았더라면 한방망이로 때려 죽여 개나 배불리 먹게 하여 천하가 태평하게 했을 것이다" 하였다. 대홍은/頌 동서남북 사방이며 위 아래 네 귀로다. 하늘은 높고 땅은 두터우며..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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