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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지도무난

단막증애(但莫憎愛)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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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않으면(단막증애)
통연히 명백하다.(통연명백)
1.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나 오직 간택심을 꺼릴 뿐이니, 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다.
2. 애별리고와 원증회고는 네 가지 고통속에 포함되어 있다. 중생의 번뇌속에 얼마나 확연히 각인된 것이었으면 모든 고통중에서 선두에 섰을까?
3. 미워함과 사랑함은 그 많은 양변 중에서 독보적 존재이니, 애증(愛憎)의 집착에서 벗어나면 그것으로 획연한 앞 트임이 드러날 것이다.
4. 애증은 사나운 불길이다. 불길이 사그러지면 무엇이 나타날까? 불길이 사그러지면 재만 남는다.
5.무엇으로 말미암아 불길은 사그러지는가?
탐ㆍ진ㆍ치 삼독이 계ㆍ정ㆍ혜로 바뀌고 그것 자체가 대자대비의 마음으로 전환이 되어야만 그것이 가능하리라. 크고 큰 자비의 마음으로 증애의 불꽃을 포용하였기에.
6. 일체개고는 대자대비에 의해 소멸되었다. 사그러진 고통의 선두에 위치한 증애심은 환희의 광명이 된다. 그것은 니르바나이며 적멸이다. 확연히 드러난 지극한 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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