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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지도무난

지도무난(至道無難)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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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지도무난)
오직 간택함을 꺼릴 뿐이니.(유혐간택)
1. "지극한 도란 곧 무상대도를 말합니다." 성철스님의 신심명 강설 서두에 나오는 말이다. 흔이 "아뇩다라 삼약삼보디" 위없는 큰 지혜라고도 한다.
2. 지극하다. 라는 말과 극진하다. 라는 말은 서로 통하는 듯 한데 풀어보면 지극하다는 나로 부터 시작하고 극진하다는 상대로 부터 시작한다는 차이일 것이다.
3.지극 정성, 지성이면 감천, 지심정례공양의
지는 이르지 않는곳이 없다.
4.지극함에 이르기 위한 길(도)은 무엇일까?
사심이 없어야 할 것 같고, 시비가 없어야 할 것 같고, 자비심이 있어야 할 것 같다.
5. 먼저 가르침을 일러 주신 분들은 지극한 도에 이를 수 있는 방법으로 간택심을 버리라고 말씀 하신다. 양변으로 부터의 탈피 즉 취하는 마음, 버리는 마음에서 벗어나 중도의 바른 견해에 도달할 때 라고 말씀하신다.
6. 그리고 보면 속세의 편가르기는 대도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7. 양변은 뭘까, 선과 악, 부귀 귀천, 무류와 유류, 고와 저, 대와 소 진보와 보수 너무 많다.
어째든 양변의 험난한 계곡을 건너야 무릉도원에 갈 수 있다니 만만찮은 여정이다.
8. 지극한 도라고 하지만, 그 도라는 것도 극히 일상의 범위를 벗어 날 수 없으니. 지극하다 하면 이미 도라고 할 수도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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