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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제14장 헌문(憲問)

헌문(憲問)-5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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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
자로 숙어석문 신문 왈 해자 자로 왈 자공씨 왈시지기불가이위지자여
子路 宿於石門 晨門 曰 奚自 子路 曰 子孔氏 曰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1. 자로가 석문에서 유숙하였는데, 새벽에 문을 여는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가?" 라고 묻자, 자로는 " 공자에게서 왔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 할 수 없는 줄 알면서도 하는 사람 말인가?" 라고 하였다.

14-42
자격경어위 유하궤이과공씨지문자왈 유심재
子擊磬於謂 有荷篑而過孔氏之門子曰 有心哉
1. 공자가 위나라에서 경쇠를 두드렸는데, 삼태기를 메고 공자의 문 앞을 지나가는 사람이 듣고서 말하였다. " 마음이 천하에 있구나,"

격경호 기이왈비재 경경호 막기지야 사이이이의 심즉려 천즉게 자왈 과재 말지난의
擊磬乎 旣而曰鄙哉 硜硜乎 莫己知也 斯已而已矣 心則厲 淺則揭 子曰 果哉 末之難矣
1. " 경쇠를 두드림이여!" 조금 있다가 말하였다. " 비루하도다, 너무도 단단함이여! 자신을 알아주지 않으면 그만 두어야 하는 거이니, 물이 깊으면 옷을 벗고 건너고, 물이 얕으면 옷을 걷고 건너는 법이다." 공자가 말하였다. "과감하구나, 어려울 것이 없겠구나!"


14-43
자장 왈서운 고종 양암삼년 불언 하위야
자왈 하필고종 고지인 개연 군훙 백관 총기 이청어몽재삼년
子張 曰書云 高宗 諒陰三年 不言 何謂也
子曰 何必高宗 古之人 皆然 君薨 百官 總己 以聽於冡宰三年
1. 자장 왈. "「 서경」에 ' 고종이 양암에서 삼 년 동안 말하지 않았다.' 고하니, 무엇을 말합니까?" 자왈. " 하필 고종뿐이겠는가? 옛사람이 다 그러하였으니, 군주가 돌아가시면 모든 관리들이 자기의 직책을 총괄하여 총재에게 명령을 듣기를 삼 년 동안 하였다."

14-44
자왈 상호례 즉민이사야
子曰 上好禮 則民易使也
1. 자왈. " 윗사람이 예를 좋아하면 백성을 부리기 쉽다.

14-45
자로 문군자 자왈 수기이경 왈여사이이호 왈수기이안인 왈여사이이호 왈수기이안백성 요순 기유병저
子路 問君子 子曰 修己以敬 曰如斯而已乎 曰修己以安人 曰如斯而已乎 曰修己以安百姓 修己以安百姓 堯舜 其猶病諸
1. 자로가 군자에 대해서 물으니,  공자는 "공경으로 자기를 수양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 이와 같을 뿐입니까?" " 자기를 수양해서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 이와 같을 뿐입니까?"  " 자기를 수양해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니, 자기를 수양해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은 요임금과 순임금께서도 오히려 어렵게 여기셨다."

14-46
원양 이사 자왈 유이불손제 장이무술언 노이불사 시위적 이장고기경
原壤 夷俟 子曰 幼而不孫弟 長而無述焉 老而不死 是爲賊 以杖叩其脛
1. 원양이 다리를 벌리고 앉아 공자를 기다리니, 공자가 " 어려서는 공손하지 못하고,  장성해서는 칭찬할 만한 일이 없고,  늙어서도 죽지 않는 것이 도적이다." 라고하고,  지팡이로 그의 정강이를 두드렸다.


14-47
궐당동자 장명 혹 문지왈 익자여 자왈 오견기거어위야 견기여선생병행야 비구익자야 욕속성자야
闕黨童子 將命 或 問之曰 益者與 子曰 吾見其居於位也 見其與先生幷行也 非求益者耶 欲速成者也
1.공자가 사는 고을인 궐당의 어린아이가  공자의 명령을 받드는 일을 하자,  어떤 사람이  "보탬이 되는 사람입니까?" 라고 물었다. 자왈." 나는  그가 맞지 않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으며,  선생과 나란히 걸어가는 것을 보았으니,  보탬이 되기를 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빨리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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