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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제14장 헌문(憲問)

헌문( 憲問)-2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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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자왈 빈이무원 난 부이무교 이
子曰 貧而無怨 難 富而無驕 易
1. 자왈. " 가난하면서 원망이 없기는 어렵고, 부자지만 교만이 없기는 쉽다."


14-12
자왈 맹공작 위조위로즉우 불가이위등설대부
子曰 孟公綽 爲趙魏老則優 不可以爲藤薛大夫
1. 자왈. " 맹공작(노나라 대부)이 조씨와 위씨 집안(진나라의 경으로 제후국)의 우두머리가 되기엔 충분하지만, 등나라와 설나라의 대부가 될 수는 없다."

14-13
자로문성인 자왈 약장무중지지 공작지불욕 변장자지용 염구지예 문지이예악 역가이위성인의
子路問成人 子曰 若臧武仲之知 公綽之不欲 卞莊子之勇 冉求之藝 文之以禮樂 亦可以爲成人矣
1. " 자로가 온전한 이에 대해 묻자, 자왈. " 만일 장무중( 노나라 대부 장손흘) 의 지혜와 공작의 탐욕의 없음과 변장자( 노나라 읍인 변의 대부) 의 용기와 염구의 재주에 예악으로 문채를 내면 이 역시 온전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왈금지성인자 하필연 견리사의 견위수명 구요 불망평생지언 역가이위성인의
曰今之成人者 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 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
1. " 지금의 완성된 사람은 어찌 반드시 그러하겠는가? 이로움을 보고 정의를 생각하며, 위태로을 때 목숨을 바치고, 오랫동안 빈곤해도 평소의 말을 잊지 않는다면 이 또한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4-14
자문공숙문자어공명가왈 신호부자불소불취호 공명가대왈 이고자과야
子問公叔文子於公明賈曰 信乎夫子不言不笑不取乎 公明賈對曰 以告者過也
1. 공자가 공명가에게 공숙문자에 대해서 물었다. " 참으로 선생께서는 말하지 않고 웃지 않고 취하지 않으시는가?" 공명가가 대답하였다. " 말하는 자가 지나쳤습니다."

부자 시연후언 인불염기언 낙연후소 인불염기소 의연후취 인불염기취 자왈 기연 기기연호
夫子 時然後言 人不厭其言 樂然後笑 人不厭其笑 義然後取 人不厭其取 子曰 其然 豈其然乎
1. 선생께서는 적당한 때라야 말하므로 사람들이 그의 말을 싫어하지 않으며,즐거운 뒤에야 웃으므로 사람들이 그의 웃음을 싫어하지 않으며. 정의에 맞은 뒤에야 취하므로 사람들이 그의 취함을 싫어하지 않는 것입니다. " 자왈 " 그러할까?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

14-15
자왈 장무중 이방 구위후어노 수왈불요군 오불신야
子曰 臧武仲 以防 求爲後於魯 雖曰不要君 吾不信也
1. 자왈. " 장무중이 방읍을 가지고 노나라에게 후계자를 세워줄 것을 요구하였으니, 비록 임금을 협박하지 않았다고 말하나, 나는 믿지 않는다."

14-16
자왈 진문공 휼이부정 제환공 정이불휼
子曰 晋文公 譎而不正 齊桓公 正而不譎
1. 자왈. " 진문공은 속이고 바르지 않았으며, 제환공은 바르고 속이지 않았다.

14-17
자로왈 환공 살공자규 소홀 사지 관중 불사 왈미인호 자왈 환공 구합제후 불이병거 관중지력야 여기인여기인
子路曰 桓公 殺公子糾 召忽 死之 管仲 不死 曰未仁乎 子曰 桓公 九合諸候 不以兵車 管仲之力也 如其仁如其仁
1.자로가 말하였다.  " 환공이 공자 규를 죽이자, 소홀은 죽었고 관중은 죽지 않았으니,  관중은 어질지 못한 사람일 것입니다." 자왈. " 환공이 제후들을 규합하되,  무력을 쓰지 않은 것은 관중의 히이었으니, 누가 그의 仁만 하겠는가?  누가 그의 仁만 하겠는가?"

14-18
자공 왈관중 비인자여 환공 살공자규 불능사 우상지
子貢 曰管仲 非仁者與 桓公 殺公子糾 不能死 又相之
1. 자공왈. " 관중은 어진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환공이 공자 규를 죽였는데,  죽지 못하고 또 환공을 도왔습니다."

자왈 관중 상환공패자제후 일광천하 민도우금 수기사 미관중 오기피발좌임의 기약필부필부지위량야 자경어구독이막지지야
子曰 管仲 相桓公覇者諸候 一匡天下 民到于今 受其賜 微管仲 吾其被髮左祍矣 豈若匹夫匹婦之爲諒也 自經於溝瀆而莫之知也
1. 자왈. "관중이 환공을 도와 제후의 패자가 되어 한 번 천하를 바로 잡아, 백성들이 이제껏  그 혜택을 받고 있다. 관중이 없었다면 우리는 머리를 풀고 옷깃을 왼편으로 향하게 하는 오랑캐가 되었을 것이다. 어찌 한 남녀가 조그마한 믿음을 위하여 스스로 도랑에서 목메어 죽어서 알아주는 이가 없는 것과 같이하겠는가?"

14-19
공숙문자지신대부선 여문자 동승저공 자문지
公叔文子之臣大夫僎 與文子 同升諸公 子聞之
1. 공숙문자의 가신인 대부 선이 문자와 함께 조정에 올라간 적이 있었다.  공자가 듣고 말하였다. " 시호를 文이라 할 만하다."

14-20
자 언위령공지무도야 강자왈 부여시 해이불상
子 言衛靈公之無道也 康子曰 夫如是 奚而不喪
1. 공자가 위령공 무도함을 말하니, 계강자왈. " 이와 같은데도 어찌하여 지위를 잃지 아니합니까?"

공자왈 중숙어 치빈객 축타 치종묘 왕손가 치군려 부여시 해기상
孔子曰 仲叔圉 治賓客 祝鮀 治宗廟 王孫賈 治軍旅 夫如是 奚其喪
1.자왈. " 중숙어는 나라의 손님을 다스리고,  축타는 종묘를 다스리고, 왕손가는 군대를 다스립니다.  이와 같으니 어찌 그 지위를 잃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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