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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 다르마의 논어 공부/제9장 자한(子罕)

자한(子罕)-2

by 돛을 달고 간 배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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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 위연탄왈 앙지미고 찬지미견 첨지재전 홀언재후
顔淵 위然歎曰 仰之彌高 鑽之彌堅 瞻之在前 忽焉在後
1. 안연이 '아! '라고 탄식하며 말하였다.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고 뚫을 수록 더욱 단단하며, 바라보니 앞에 있더니 홀연히 뒤에 있도다.

부자순순연선유인 박아이문 약아이례
夫子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
1.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사람을 잘 이끌어 문장으로 나를 넓혀주고 예로 나를 단속해주었다.

욕파불능 기갈오재 여유소립탁이 수욕종지 말유야이
欲罷不能 旣竭吾才 如有所立卓爾 雖欲從之 末由也已
1. 그만 두고자 해도 그만 둔 수 없어 이미 나의 재주를 다하니, 선생님이 서 있는 모습이 우뚝한 듯 하다. 비록 따르고자 하나 어디로부터 따라가야 할지 모르겠다.

9-11
자질병 자로사문인 위신 병간왈 구의재 유지행사야 무신이위유신 오수기 기천호
子疾病 子路使門人 爲臣 病間曰 久矣哉 由之行詐也 無臣而爲有臣 吾誰欺 欺天乎
1.공자의 병이 위독해지자, 자로가 문인으로 가신을 삼았다. 병이 좀 덜하자 말하였다. " 오래되었구나, 자로가 거짓을 행함이여! 나는 가신이 없는데 가신이 있는 것 처럼 했으니, 내가 누구를 속인 것인가? 하늘을 속인 것이다.

차여여기사어신지수야 무녕사어이삼자지수호 차여종부득대장 여사어도로호
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 無寧死於二三者之手乎 且予縱不得大葬 予死於道路乎
1. 또 내가 가신의 손에서 죽기보다는 차라리 그대들의 손에서 죽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또 내가 비록 큰 장례식을 치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가 길에서 죽기야 하겠는가,"

9-12
자공 왈유미옥어사 온독이장저 구선고이고저
자왈 고지재고지재 아 대고자야
子貢 曰有美玉於斯 온독而藏諸 求善賈而沽諸
子曰 沽之哉沽之哉 我 待賈者也
1. 자공이" 여기 아름다운 옥이 있다면 상자 속에 넣어 두시겠습니까? 좋은 상인을 구하여 파시겠습니까?" 라고 말하자, 자왈. " 팔아야지, 팔아야지. 나는 상인을 기다리는 자이다."

9-13
자욕거구이 혹왈 누 여지하 자왈 군자거지 하루지유
子欲居九夷 或曰 陋 如之何 子曰 君子居之 何陋之有
1. 공자가 동이족의 땅에서 살려고 하니, 어떤 사람이 "누추한데 어떻게 하시렵니까?"라고 말하였다. 자왈. "군자가 거주하는데, 무슨 누추함이 있겠는가?"

9-14
자왈 오자위반노연후 악정 아송 각득기소
子曰 吾自衛反魯然後 樂正 雅頌 各得其所
1. 자왈. " 내가 위나라로부터 노나라로 돌아온 뒤로 음악이 바르게 되어서 아와 송이 각기 제자리를 찿게 되었다."

9-15
자왈 출즉사공경 입즉사부형 상사 불감불면 불위주곤 하유어아재
子曰 出則事公卿 入則事父兄 喪事 不敢不勉 不爲酒困 何有於我哉
1. 자왈. " 나가서는 公卿을 섬기고, 들어와서는 부형을 섬기며, 장례의 일을 감히 힘쓰지 않음이 없으며, 술 때문에 곤란해지지 않는 것 가운데 어느것이 나에게 있는가?"

9-16
자재천상왈 서자여사부 불사주야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 不舍晝夜
1. 공자가 시냇가에 있으면서 말하였다. "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을 그치지 않구나.

9-17
자왈 오미견호덕 여호색자야
子曰 吾未見好德 如好色者也
1. 자왈. " 나는 덕을 좋아하기를 이성을 좋아하듯이 하는 사람을 아직보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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