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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 그리고 바다

진해 군항제 백미 여좌천 벚꽃

by 돛을 달고 간 배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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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남도 벚꽃 제1번지인 "벚꽃축제 진해군항제"는
1952년 4월 13일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동상을 최초로 진해군 복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해 온 것을  계기로 오늘에 이르렀다.
초창기에는 "충무공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는
복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다가
1963년 제1회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진해군항제는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 문화예술을 진흥하는 취지로 개최되며,
이에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세계군악페스티벌, 팔도 풍물시장등을 함께 개최했다.
또한 해군사관학교가 진해군항제 시점에 맞춰 일반인에 개방하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이다.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에 수백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이다.

**대천교-여좌천 1교
여좌천의 원이름은 한내이며, 광복 후 대천大川으로 병행하였으나, 2002년 MBC 드라마 "로맨스"방송 이후부터 여좌천으로 통칭되었으며, 교량명은 옛 지명을 살려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좌동은 역사적으로 웅천현 상서면, 웅천군 상서면, 창원부 양서면, 마산부 양서면, 마산부 진해면, 창원군 진해면, 창원군 진해읍 등의 관할로 변천하여 왔다. 1910년에 일본이 침탈하기 이전까지 우리 고장은 “여명리(餘明里), 좌천리(左川里), 신좌천리(新左川里)”로 마을을 이루고 있었으나  광복 후 귀환 동포와 6.25 피난민의 입주 등으로 오늘날과 같이 인구밀도가 조밀해졌으며 동명은 우리 식으로 개칭하면서 “여명리(餘明里), 좌천리(左川里)”의 머리글자를 따고 이름을 “여좌동(餘左洞)이라 하였다. <출처 창원시 홈페이지>


여좌천은

여좌동 장복산에서 발원하여
충무동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여좌동의 중앙으로 흐르는 하천이기에
여좌천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대천(한내)이라 불렸으며,
2002년 MBC 드라마 <로맨스> 방영 이후
여좌천으로 통칭되었습니다

현녀교 賢女橋- 여좌천 2교
어질고 현명한 여학생들이 다니는 길목으로 여자학교(진해여중, 진해여고) 밀집지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이다.

로맨스 다리-여좌천 3교
MBC 드라마  "로맨스 " 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의미하는 교량 이름이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만남의 장소)

상생교(相生橋)-여좌천 4교
진해구민과 해군의 상생, 화합, 어울림을 의미
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화목
하게 어울리는 화합의 장소를 의미하는
내용의 교량이름이다

인연교(因緣橋)-여좌천 5교
진해의 벚꽃 명소에서 사랑의 인연이
시작됨을 의미하는 장소로
붙여진 이름이다.

좌천교(左川橋)-여좌천 6교
지금의 여좌동은 옛 여명리와 좌천리가 합쳐진
지명으로 가마니골에서 여좌 2가 쪽으로 흐르는
동류천의 왼편에 있는 좌천리를 의미
하는 교량이름이다.

달비치 다리-여좌천 7교
눈부시진 않지만 은은한 달빛아래 비치는
수줍은 듯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에 비유하여 붙여진
교량 이름이다.

해오름 다리-여좌천 8교
진해드림로드 천자봉 해오름길로서 안민
고개에서 천자봉아래(만장대)의 경관을
여좌천까지 느낄 수 있도록
붙여진 교량이름이다

나들이교-여좌천 9교
나들이교는
벗,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봄, 벚꽃 나들이의 즐거움을 주는 곳으로
모든 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붙여진 교량이름이다.

여명교(餘明橋)-여좌천 10교
지금의 여좌동은 옛 여명리와 좌천리가
합쳐진 지명으로 현 내수면 생태공원
일대의 여명리를 의미하는 교량
이름이다.

하늘마루 다리-여좌천 11교
진해드림로드 장복하늘마루 산길로서 장복산
공원에서 안민고갯길의 경관을 여좌천까지
느낄 수 있도록 붙여진 교량 이름이다.

여좌동 여좌천-강종일

이름하나 없는 실개천 양쪽에 여명리와 좌천리
그만그만한 동네 아이들이 물장구치다
언제부턴가 수줍어 얼굴 붉히고 그러다가 눈치 보더니
어느 날 余佐洞 余佐川을 낳았네

돌멩이 깎아 바닥 고르고 푸른 이끼 치장하고
피라미도 쉴 수 있게 따스한 햇빛 몸 녹여
꽃잎 싣고, 물줄기가 흐른다.
여좌천 양 둑 줄 세운 벚나무는 고목이 되고
이제 힘에 겨워 서로. 팔짱 끼고 버티는데
이른 봄 흐드러진 꽃잎
떨리는 손 놓아 떠내 보내는 잎새들 방황하고
길바닥 뭉개져 매몰되는 洛花는 애절하다.
열흘간 産痛은 끝나고
이제야 하나하나 떠나보낸 지국 메워진다.
찰난 척 서둘러 머리 내밀다 내 처진 버찌는
그늘 찾아 맴돌다 世故속에 빠진다.
멈칫 이내 버찌 하나 입 맞추다.

임지교(林之橋)-여좌천 12교
만개한 벚꽃 숲으로 들어가는 시작점으로
여좌천의 진입로이며, 벚꽃과 주변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붙여진 교량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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