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을 달고 간 배 2009. 11. 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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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을 들어가기 전의 세상이 번뇌로 고민하는

세상이라면 일주문 안의 세상은 번뇌 즉 보리, 번뇌는 딴 모습이 아니라

보리의 양면성이다.

깨달음은 번뇌에서 출발하고 번뇌에서 마친다.

세사에 시달리는 중생은 이 일주문이라는 문 아닌 문을 통하여

깨달음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는 것이리라.



남장사의 일주문은 여타의 일주문에서 접할 수 없는

다채로움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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