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순례/전남의 사찰
동리산 태안사를 오르며
돛을 달고 간 배
2013. 9. 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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휭하니 불어오는 바람소니
졸졸졸 흘러내리는 물소리
풀 향기를 맡으면서 절을 오른다.
정말 좋구나
스치듯 지나가며 놓치는
그런 아쉬움을 느끼지 않아
정말 좋구나
차를 절 아래에 두고 서
일단
속도의 개념은 무시
단지
개울과 숲, 간간히 꽃들과
자연의 향기를 느긋하게
향유하며 보낼수 있는 여유는
정말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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