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법구경 방일품-2

돛을 달고 간 배 2025. 8.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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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품放逸品-2
11】
언제나 스스로 방자하지 말라.
잘 억제하면 번뇌를 다할 수 있으나
방자하면 악마가 그 틈을 엿보나니
마치 사자가 사슴을 잡는 것 같다.
不爲時自恣불위시자자
能制漏得盡능제누득진
自恣魔得便자자마득편
如師子搏鹿여사자박록



【12】
스스로 방자하지 않을 수 있으면
그를 계율을 지키는 비구라 한다.
저 바르고 깨끗한 생각을 하는 이
항상 스스로 마음을 단속해야 하리라.
能不自恣者능부자자자
是爲戒比丘시위계비구
彼思正淨者피사정정자
常當自護心상당자호심


【13】
비구로서 삼가고 신중하면 즐겁지만
방일하면 걱정과 근심만 많아진다.
사소한 다툼이 큰 싸움으로 변하나니
악을 쌓아 불꽃 속에 들어가리라.
比丘謹愼樂비구근신락
放逸多憂愆방일다우건
變諍小致大변악소치대
積惡入火焰적악입화염



【14】
계율을 지키면 좋은 복을 가져오고
계율을 범하면 두려운 마음 생긴다.
삼계(三界)의 번뇌 끊어버리면
그는 곧 열반에 가까워지리라.
守戒福致善수계복치선
犯戒有懼心범계유구심
能斷三界漏능단삼계루
此乃近泥洹차내근니원



【15】
만일 먼저는 방일하였더라도
뒤에 가서 스스로 잘 금하면
그는 이 세상을 잘 비추리니
그러므로 옳은 일을 생각해야 하네.
若前放逸약전방일
後能自禁후능자금
是炤世閒시소세한
念定其宜념정기의


【16】
잘못 실수로 악을 저질렀더라도
뒤따라 선으로 덮으면
그는 이 세상을 잘 비추리니
그러므로 옳은 일만을 잘 생각하라.
過失爲惡과실위악
追覆以善추복이선
是炤世閒시소세한
念善其宜념선기의


【17】
한창 젊을 때 집을 버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힘써 닦으면
그는 이 세상을 잘 비추리니
마치 달빛 가린 구름이 사라지듯 하리라.
少壯捨家소장사가
盛修佛教성수불교
是炤世閒시소세한
如月雲消여월운소


【18】
사람이 먼저는 악을 행했더라도
뒤에 가서 그치고 범하지 않으면
그는 이 세상을 잘 비추리니
마치 달을 가렸던 구름이 사라지듯 하리라.
人前爲惡인전위악
後止不犯후지불범
是炤世閒시소세한
如月雲消여월운소


【19】
살아서 남에게 괴로움 주지 않고
죽은 뒤에도 걱정을 끼치지 않으면
그는 굳건히 도를 본 사람이라
도리에 맞는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
生不施惱생불시뇌
死而不慼사이불감
是見道悍시견도한
應中勿憂응중물우


【20】
탁하고 검은 법을 끊어버리고
오로지 깨끗하고 흰 법을 배워라.
깊은 못을 건너 돌아오지 말고
편안함을 버리고 행동을 멈추어라.
다시는 쾌락에 물들지 않으면
탐욕이 끊어져 걱정이 없으리라.
斷濁黑法단탁흑법
學惟淸白학유청백
度淵不反도연불반
棄猗行止기의행
不復染樂불복염락
欲斷無憂욕단무우
출처: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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