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순례/전북의 사찰
내장산내장사-154
돛을 달고 간 배
2007. 12. 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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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물결이 잠잠해진
내장사
한 귀퉁이에도
인적이 없다.
뉘인들 알랴
새 생명을 위해
스스럼 없이 뿌린
마지막 선물인 줄.
한 입사귀
푸름이 없는
앙상한 나목으로
그 내음으로도
정말 소중한 가르침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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