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뜰

아직 끝나지 않은 첫날에

돛을 달고 간 배 2024. 1.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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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나눔을 만든 바보를
난 믿었다.
무던하게도 새해 첫날이
있을 거라고 .

새로운 시간표를
짜  맞추듯
5퍼센트 희망에다
온 정성을 기울인
염원을 쏟아 붓는다.

건강에는 천원 쯤
재산에는 만원만큼.

지난한 세월동안
나의 간절한 소망으로
차곡차곡 쌓은
선과 악의 무게를 가늠해본다.

이제사
생과사의 공간이
다르지 않음에 한 호흡을 담았으니

누가 시간을 감히 나눌 수 있다 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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